감미롭고 따뜻한 목소리 아름다운 배경 너무 좋았어요
다른 가수가 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대도 보러 갈것 같아요
중간중간 음향이 불안정해서 불편했지만 그래도 굳굳
토요일 공연 관람했습니다.
공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커피소년님이 스스로를 레크레이션 강사나 약장수 같다고 말했을 때 빵 터졌습니다.
사실은 공연 시작한 후로 계속 그렇게 느끼고 있었거든요ㅎㅎㅎ 행사 같기도 하고. 흐흐.
그래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려 애써주신 덕분에 유쾌한 공연이었습니다.
노래도 좋았고요. 플룻에 첼로까지, 대중가수 공연에선 흔하지 않은 악기도 볼 수 있어 좋았네요.
다만, 중간에 있었던 관객 프로포즈 이벤트는 너무 길었단 느낌입니다.
서프라이즈 진행이라, 재미있는 퍼포먼스인 듯 했으나
긴~ 사연에 긴~ 편지, 그 후 기념촬영에 즉석 사인 선물까지.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너무 오랫동안 보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주변에 감동하는 분들도 있었으니 이건 그냥 제 취향인지도;;;;)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가갈 수 있을까 한 곡 달랑 알고 간 콘서트였는데 첫 곡으로 부르고 끝나셔서 당황했습니다 ㅋㅋ
중간까지 기다리는 마음으로 견뎌볼까(?) 했는데 말입니다 ㅋㅋ
그 이후로 잔잔하고 서정적인 음악들이 좋았는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대부분의 곡을 잘 모르는 저로선 1시간이 넘어가니 슬슬 지루해지긴 하더군요.
충분한 성량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시던데 읊조리는 톤으로만 노래를 부르시는게 아쉽더군요.
그래도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공연 좋았습니다-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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