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어어어어러러럴ㄹ 빈지노오오오오오ㅜㅜㅜ

일단 라인업 너무너무 좋았구요.
가수분들 한명 한명 너무나 성의있는 공연해주셔서 좋았어요.
소란, 데이브레이크, 자이언티, 에픽하이... 등등.. 모두들 좋았어요.
특히 에픽하이... 완전 반했네요... 콘서트 꼭 갈거에요 ㅎㅎ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7시간 관람하는 공연이어서 춥고 힘들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방방 뛰어 놀아서 스트레스도 다 날리고 즐거웠습니다^^

날씨는 좀 추웠지만..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담요가 필요 없을 정도로 후끈후끈했습니다 ㅋ_ㅋ
다들 돗자리도 팽개치고 일어나서 뛰느라 추위를 잊었던 것 같아요.
공연 시작을 맡은 소란도 기대 이상이었고
박원 세레나데 들은 그 여성분은 계탄듯~
데이브레이크는 뭐 말 할것도 없구요
자이언티 감기에 걸려도 목소리가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ㅋㅋㅋㅋ
마지막에 쿵은 정말 심장이 쿵쿵!!
딘 목소리도 너무 좋았고
공연 마지막을 장식한 에픽하이는 완전!!!
안에서 사 먹는 음식들도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종류가 더 다양했으면 음식 사려고 공연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진 않았을텐데!
조금 더 따뜻한 날에 진행하면 훨씬 좋았을~
하지만 만족 대만족!

라인업 빠방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공연 내용 빼고는 아쉬움 많은 기획이었음.
뮤지션 이름도 틀렸었고, 무대 디자인이나 공연 화면 재생방식이나
양옆으로 다 일어나있는데 못일어나게 하는 경호원이나 정말 맘에 드는게 없었음.
공연 시작 전에 최신가요를 틀다니.. 출연하는 팀들 노래가 나와야하는게 정상 아닌가?
초대권은 그렇게나 뿌린대다가 초기 전화예약보다 더 싸게 소셜에도 뿌렸고,
인팍에서 7만7천원+수수료+배송비까지 주고 간 사람만 호구 만들었던
그래서 앞으로 주최측을 잘 보고 가야겠다는 큰 교훈을 남긴 공연.
공연 열심히 잘 해준 뮤지션들 아니면 대실망이라는 후기를 남기고 싶음.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예매하고 수수료를 내고 배송비까지 들여서 티켓을 받았어요.
티켓을 소지하고 있으면 손목밴드로 바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해서요.
그런데 소풍페스티벌 주최 회사에서 전화예매로 예약한 사람들은 할인도 받고,
줄설 때도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쪽에 부스가 있어서 먼저 들어가더라구요.

손목밴드 채우는 사람들도 교육이 안되어 있어서 우왕좌왕
휴대폰번호 확인한다고 해놓고 찾지도못해서 거꾸로 보는 사람이 찾게 만들고...
어떤 사람은 자기 이름과 휴대폰번호로 다른 사람이 들어가버려서
휴대폰 문자온거 보여주고 들어갔대요... 이게 뭡니까....

이럴거면 인터파케에서 티켓 대행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티켓 판매처가 두 군데 이상이면 공평하게 해야지....

제이엔컴퍼니에서 주관하는 페스티벌은 이제 갈 생각이 없지만,
가실 분들이 있으시다면 인터파크 말고 제이엔 컴퍼니 전화예매하세요.
그런데 그 회사 규칙도 없고 진행 상태 엉망이라는 점만 기억하세요.

인터파크도 티켓 대행 하지 말아주세요. 그회사.
비싼돈주고 수수료내고 배송료까지 낸 팬들을 호구로 압니다. 그 회사.
정상가로 티켓 산 사람 반 초대권으로 들어온 사람 반인 페스티벌을 왜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