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우태호씨는 43년 영주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1968년 이태리로 국비유학하여 1974~1975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Santa Cecilia Conservatorio)과 끼지아나 아카데미(Chigiana Accademia)를 졸업하였다. 재학당시 후고볼프(Hugo Wolf)작 오페라 “Der Corrgidor(원님)”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여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그는 1975년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여 오페라 “La Boheme(라보엠)”, “Lucia 야 Lammermoor(람메르무어의 루치아)”, “Pagliacci(팔리아치)”, “Cavalleria Rusticana(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Don Carlo(돈카를로)”, “La Traviata(라 트라비아타)”, “Tosca(토스카)”, “Madama Butterfly(나비부인)”, “Carmen(카르멘)”, “Turandot(투란도트)”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특히 벨지움 강트에서 “Cavalleria Rusticana(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주역(뚜리뚜)역으로 출연하여 현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테너 우태호씨는 오페라 뿐만 아니라 독창회 20회 개최, N.Y.C 라디오 방송국 <내일의 오페라 스타>출연 및 뉴욕시민을 위한 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주목받는 성악가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전개하며, 1987년 한미오페라단을 창단하여 오페라 문화발전의 기여에 힘썼으며 뉴욕음악학교 개원과 뉴욕 한인 음악가 협회 회장등을 역임하며 젊은 음악가들을 위한 무대 제공에 남다른 힘을 기울였다. 1992년 국내에 귀국한 후 3회의 독창회와 7편의 오페라 연출 및 주역으로 출연하여 연주자와 연출가로서도 역량을 발휘하였으며, 연주자와 오페라 디렉터로서 오페라 문화의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그는 전 대한민국 민간오페라단 총연합회 회장, 한국벨칸토 연구회 회장, 한미오페라단 단장, 전 명지대 음악콘서바토리 주임교수로 재직했으며 끊임없는 연구와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