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의 정규 4집 앨범 ‘마음속의 단어들’이 금일(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마음속의 단어들’은 에피톤 프로젝트가 지난 2014년 발매한 3집 ‘각자의 밤’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바쁜 현실에서 잊고 지나쳐온 소소하고 내밀한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첫사랑’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객원 보컬 없이 에피톤 프로젝트가 직접 전곡을 불러 특유의 애잔한 감성을 선보인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앨범 발매에 앞서 같은 날 0시 공식 SNS를 통해 ‘마음속의 단어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에는 수지와 배우 남윤수가 출연했으며, 감각적인 영상미로 정평이 난 이래경 감독이 연출했다. 수지가 출연한 타이틀곡 ‘첫사랑’ 뮤직비디오는 오늘 오후 6시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다.
 

타이틀곡 ‘첫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이자, 에피톤 프로젝트가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작업한 곡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만의 팝 스타일이 극대화된 곡으로, 밴드 사운드에 박인영 음악감독이 편곡한 스트링 연주와 전자음이 더해졌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이번 앨범에서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다양한 소재와 다채로운 사운드로 풀어냈다. 피아노 연주곡인 ‘자장가’, 기타와 보컬로만 이루어진 ‘그대 내게 어떤 사람이었나’, 밴드 사운드와 효과음이 특징인 ‘마음을 널다’, 18인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완성된 ‘첫사랑’, ‘연착’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에피톤 프로젝트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정규 4집 ‘마음속의 단어들’은 금일(4일) 오후 6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음악을 작업하기 위해 떠났던 여행기를 담은 동명의 에세이도 10월 말 발간될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