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오스트리아의 황후였던 엘리자벳의 일생을 바탕으로, 실베스터 르베이의 음악이 더해져 탄생한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7월 재공연을 앞두고 일부 캐스팅을 발표했다.

엘리자벳을 암살하는 루케니 역엔 지난 해 초연 당시 맹활약을 펼쳤던 박은태와 가수이자 뮤지컬 <에비타> <파리의 여인> <쓰릴미> 등에 서 왔으며, 최근엔 브라운관에서 활동 중인 이지훈이 함께 나설 예정이다.

엘리자벳의 자유로운 사상과 풍부한 감정을 닮은 그녀의 아들 루돌프 황태자 역에는 김이삭과 M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두각을 나타낸 노지훈이 낙점되었다.

또한 평생 엘리자벳만을 사랑한 프란츠 요제프 황제 역의 윤영석, 민영기와, 엘리자벳의 자유를 구속한 요제프 황제의 어머니 대공비 소피 역의 이정화는 지난 해 초연에 이어 변함 없이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인 엘리자벳과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는 죽음, 토드 역 캐스팅은 내일 발표 예정이다. 지난 해 큰 인기 속에 공연되었던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7월 26일부터 오페라극장에서 새로이 막을 올린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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