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이 2015년 제작공연에 출연할 시즌 단원을 모집한다.

2010년 전속단원제 폐지 후 2011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은 그간 작품별로 오디션을 진행해 배우를 기용했다. 이번 시즌 단원 모집은 기존의 단원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우수한 배우를 조기에 섭외해 공연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극단의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김윤철 예술감독의 뜻이 반영됐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이후 국립극단 제작공연에 비상근 단원으로 세 작품 이상 출연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프로무대 경력 5년 이상의 30~40대 배우이며, 오디션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오디션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립극단 홈페이지(www.ntck.or.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등록하면 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국립극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