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트루웨스트>가 오는 8월,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트루웨스트>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 속에서 선과 악의 이중성을 통해 현대사회와 가족애라는 본질적인 주제에 대해 조명하고 있는 작품으로, 미국의 대표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해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2010년 초연 당시 오만석, 조정석, 배성우, 홍경인 등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고 2013년 앙코르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초연 무대에서 방랑자 리 역으로 활약했던 오만석은 이번 공연에서 연출가로 참여하며, 형인 방랑자 리 역에 김준원, 이대일, 전석호가 캐스팅됐다. 동생인 시나리오 작가 오스틴 역에는 이현욱, 김선호, 문성일이 출연하며, 엄마 역에 홍정혜, 차선희가, 사울키머 역에 이승원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14일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프리뷰 티켓이 오픈되며, 8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학로 A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악어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