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모차르트!> 3차 오디션 현장

뮤지컬 넘버 ‘내 운명 피하고 싶어’를 부른 오디션 지원자,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다.

“직접 불러보니 어때요?”
“헉~. 이렇게 어려운 노래는 처음이에요, 오디션에서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있나요?” “여기 있잖아요! 천재의 광기를 좀 더 보고 싶은데. 다시 해볼래요? 미친 것처럼!”


지난 25일, 충무아트홀 연습실은 모차르트, 그의 아내, 아버지를 지망하는 배우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 백 명의 경쟁자를 뚫고 3차 오디션 현장에 선 지원자들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역력했다.

유희성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란영 안무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디션 현장에서는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던 수십 년 차 뮤지컬 배우들이 심사위원들을 향해 “정말 떨립니다, 잘 봐주셔야 합니다”는 아부성 멘트(?)를 연발하는 이색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지난 1월,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시아준수등 1대 모차르트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과 함께 2011년 1월, 초연보다 15분 압축된 업그레이드 버전 <모차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11년 공연 준비에 나선 <모차르트!>팀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삼일 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갈라콘서트>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오디션, 원모타임 "한번 더 할게요!"










오!

올레, 찾았다!
그 주인공은?
2011년 1월, 공개합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이민옥(club.cyworld.com/image-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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