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와 함께 캐나다 서커스의 양대산맥으로 손꼽히는 ‘서크 앨루아즈’의 <레인> 내한공연이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미주전역, 유럽, 아프라카, 아시아 31개국을 돌며 4천회 이상의 무대에 올랐던 <레인>은 서커스 리허설 중인 극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젊은 남녀의 사랑과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서커스와 뮤지컬이 만났다’는 호평이 이어질 정도로 <레인>은 스토리와 음악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라이브연주로 만날 수 있는 일렉트릭 사운드와 보사노바풍의 음악이 서정적인 조명, 강렬한 퍼포먼스와 결합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잡는다.

<레인>의 압권은 ‘water scene’으로 불리는 피날레 부분. 2톤의 물이 쏟아지는 무대에서 11명의 배우들은 줄넘기, 공놀이 등을 하며 온몸을 던져 아름다운 피날레를 만들어낸다. 도미니크 메르시에 무대감독은 지난 24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레인>은 다양한 이미지와 감성요소가 나열된 작품” 이라며 “공연을 본 관객들은 이미지를 구축, 재구성하면서 자신만이 느끼는 감상에 빠지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더 멀리, 더 높이!"

Teater board

음악은 라이브~

슬픈 사랑이야기

이야기의 완성은? 사랑


Aerial hoop

'물'은 우리를 춤추게 한다

어린 시절, 그 때 그 장난!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며 서커스를 ‘감성’ 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레인>은 오는 7월 10일까지 엘지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 플레이DB www.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