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둘째아이 어린이집에서 단체 관람이 있었는데.. 병원진료때문에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었는데 오후2시 관람이 가능해서 부랴부랴 둘째만 데리고 남문으로 고고 했죠. 오늘 관람한 어린왕자의 꿈~ 주인공 어린왕자의 이름이 저희 아들이랑 같은 이름이네요(진우) ㅎㅎ 아들녀석 자기랑 이름이 같아서일까요 초 집중해서 관람했네요 내용은 가족이 보기 좋은 건강한 뮤지컬이예요 아이들이 몰입해서 볼수 있는 40분 50분 정도 짧은시간이지만 어린왕자의 멋진 모험이 있는 여행 ,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수 있는 가족뮤지컬이였어요. 중간 중간 아이(관객)들이 같이 호응해줘야 하는 부분들도 있어요. 엄마인 전 아이 표정도 살피고 너무 좋더라구요 극중 주인공을 도와주기 위해 무대앞으로 나와서 아이들이 박수를 칠수있는 시간은 주셨던 배우님들... 저희 아이가 처음엔 아무렇지 않게 잘 나가다가 갑자기 입구쪽으로 줄행랑을 치면서 우는게 아니겠어요... 재미있어서 나갔다가 주변이 너무 깜깜해서 무서웠나 봐요.. 앉아서 달래주니 금새 언제 울었나 싶을 정도로 잘 보더라구요 ㅎㅎ 뮤지컬 끝나기 전에 신랑과 첫째아이도 데리고 가서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