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치고 돈이 부담되서
이번에 시험 잘봐서 선물로 왔거든요
제가 2년을 기다린것같네요
근데 내한!!!!!!!!!!! 드디어!
근데 10주년이라니!!!!!!!!!!!!!!!!!!!!!!
뭔가 뜻깊고 십자리로 떨어지니까 더 특별한 기분 ㅋㅋ
세종문화회관 가니까 일본인들도 많고 딱보기에도 매니아층같은 팬들분들이 보였음

사인회 안한건 아쉬웠지만 대만족!
맨처음 시작할때 달 떠오르면서 연주자분들이 타악기 두드릴때 저 울었어요ㅋㅋ
프론티어 할때랑 아는 곡 나올때마다 막 가슴 두근두근거리고
티비에서 보던 양방언씨가 앞에 있는게 꿈같은 기분
티비 깨고 나온것같은 상황

그 공연을 보면서 '아........시간 지나면 이 공연끝나겠지?
내가 집을 갈때도,집에 도착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때도,학교다닐때도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무대가 떠오를거야'라는 생각을 하니까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간직하고 싶은데 ㅠㅠ 사진도 못찍고
지금 시간이 지나니까 가물가물하지만 노래를 들으면 그 감정이 다시 솟구쳐오네요!
wish to fly 정말 좋은곡 ㅠㅠㅠ!

언제 들어도 멋찐 아저씨 공연입니다..^^b

저는 2층에서 관람했는데요
물론 얼굴은 안 보였지만,,,
큰 규모의 음악을 듣고 보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현악기, 타악기, 전통악기 들이 이렇게 함께 어울릴 수가 있구나...하는 가슴찡한 공연이었어요.
역시 양방언님 특유의 조화...
아름답고, 듣고 있으면 그림과 배경이 떠오르게 만드는 공연이었어요.

물론 피아노와 간단한 악기만을 기대한 제가 잘못이었겠지만,
정말이지 큰 규모의 합주단을 보고 한번 놀래고
열정에 음악에 놀랬습니다.

wish to fly는 지금 제 미니홈피배경으로 등록되었구요.
이 감동은 한동안 제 마음을 평안하게 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방언님이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는 줄 몰랐어요...예전보다 많이 유머도 늘으셨더라구요.
깜짝 게스트 임형주와의 연주도 멋졌지만,,,
그런 배려를 해준 양방언님이 더 멋졌어요~
최고의 멋지고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깜짝 게스트 임형주씨의 공연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꼭 가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멘트가 없나 했더니 말만하면 다들 웃어버려서 말하고 싶은 걸 꾹꾹 참았다고 말하는데 너무 귀여우셨다. 10주년 기념 축하로 깜짝 게스트로 임형주씨가 등장했었는데 같이 간 일행이 임형주씨 팬이라서 급흥분했었다.
3층 꼭대기에서 보니 천장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이 들어서 매우 새로운 시야각에서 공연을 보았는데 오케스트라라던가 한눈에 들어오는게 현실같지 않은 느낌이 있었다.

공연 처음 시작할 때부터 공간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소리에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더랬다.
아아~, 이래서 또 오게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