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팀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출연하는 배우 모두다 연기를 잘 하시더라구요.
중간에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감동이 있는 공연이였습니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해서 자주 보는 편이긴한데 골라 보기가 그리 쉽지 않을때가 많다.
그런데 6월호 좋은생각.중에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에 대해 황록주님(미술평론가)이 쓴 글을 보고 좋을것같아 바로 예매를하고 지난 토요일 대학로를 찾았다.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배우들의 연기도, 스토리도 너무너무 괜찮고,
현대적이라 유쾌하면서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극이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캐스팅으로 한번 더 봤으면 하는 바램^^
결론부터 말하자면..희망인거같아..
그래두..삶을 살아갈만하고...
최선을 다하면.. 보상받을수있다는..
뭐..그런..
무대와 좌석이..가까워서..배우들과 같이..호흡할수있었던거 같아..
좋은작품..볼수있어서 좋았어
재미있었구요. 에어콘이 중간 멈춰서 숨이 차긴 했지만, 시원하기만 했다면 더 좋은 공연이 될 수 있었을겁니다.
재미있어구요. 삶의 질이 생각에 따라서는 얼마나 차이를 갖고 살수 있는 지 느끼게 하는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연극하시는 세분을 보면서 감동과 슬픔을 느끼며 이 세상은 환경이 아니라 자각을 통해서 삶의 질이 달라짐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마지막 공연이라 아쉬움을 달래며, 공연이 끝난 후 사진촬영을 개개인 모두에게 기회를 갖도록 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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