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을 뮤지컬로 만들어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해주는데...
참 책을 읽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한국소설을 찾아보지 않는다는 것도..
좀 더 한국소설를 찾아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재미있었어요^^

메밀꽃필무렵, 봄봄, 고무신 소설이야기를 뮤지컬로 합니다 무대 쌍 옆으로 악사들이 있어 중간 중간세 계속 생음악이 흐르고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여 음향의 효과도 최고 입니다ㆍ 배우들의 연기ㆍ노래ㆍ안무ㆍ무대셋팅ㆍ대ㆍ소도구 활용 음악 등 전체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안무 중에 강강술래 전통 놀이를 하는 안무가 나옵니다 놀이인데 이것을 적절히 활용하여 안무로 녹였더라구요~ 좋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희 엄마가 올 해 본 뮤지컬 중 가장 좋았다고 평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 분들 연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2018년 얼쑤라는 국악 뮤지컬을 만났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3년을 넘어 2020년 11월 3년이란 시간동안 매년 찾아오는 얼쑤가 저는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너무 반갑습니다 배우들과의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계속 보다보니 오래된 친구처럼 만날때마다 정이 드는것 같아요 대학로에 수많은 공연들이 올라가고 내려가길 반복하는데, 오랫동안 극단을 유지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할만큼 배우들과 스텝들 모두가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왕자라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어린왕자라는 소설의 주옥같은 글귀들이 저를 순수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은 느낌은 받아요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내가 가진 장미꽃은 수 많은 장미꽃 중에 한송이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꽃이 꺽이지 않게 보호해주고 물을 주고 보살펴준 장미꽃은 소중하게 느껴지죠. 대학로를 누비면서 공연을 보던 어느날 얼쑤를 만났는데, 국악뮤지컬이라는 희귀성과 MR이 아닌 국악연주가분들이 연주에 해주는 힐링가득한 음악에 귀여운 당나귀들이 들려주는 1. 메밀꽃 필 무렵 2. 봄봄 3. 고무신 한국단편소설의 감동과 즐거움에 푹 빠져들어버렸어요 솔직히 국악 판소리 공연을 우리들이 보면 조금 지겹지만, 제가 가장 좋아했었던 서편제와 아랑가와 더불어 얼쑤는 어린왕자가 아끼는 장미꽃처럼 오랫동안 보호해주면서 함께가고 싶은 작품이에요. 어제도 오늘도 어린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잡고 얼쑤를 보러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공연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컴퓨터와 핸드폰게임 넷플릭스 등 에 매료되어 가고있는 청소년들에게 대학로 연극과 뮤지컬이라는 힐링도 존재한다는걸 알려주고 싶네요. 이 공연이 올라가기까지 연출자, 작가, 조명, 음향, 분장, 홍보 등 배우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무대에 올려졌는데 3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였어요!
책으로만 접했던 작품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꼭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