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기분좋은극장에서 그남자그여자 연극을 사전 예약하고 당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로 걱정했는데 좌석간 거리두기가 (그것도 꽤 여유있게) 시행되고 있었고, 체온 측정 & 백신 접종 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하셔서 마음 놓을 수 있었고요. 오늘의 캐스팅 안내판을 한 번 보고 극장 안으로 들어가서 기대하기를 잠시, 멀티역을 맡으신 배우님의 재치있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캠퍼스 커플을 보며 풋풋했던 지난 날이 생각났고, 너무 귀여워서 계속 미소가 지어졌어요. 직장인 커플을 볼 땐 저 상황이 마치 내 얘기인 것 같아서 고개를 끄덕이며 깊게 공감했고, 울고 (?) 웃었네요~ 다섯 배우분들의 열연 (특히 멀티맨 역을 맡으셨던 배우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으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순식간에 100분이 지나가버린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웠고요 ㅠㅠ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극은 역시 재밌다.
생 연기를 바로 앞에서 볼수 있다는 최대 장점이..
연기자와 함께 호흡한다는 기분마저 들게한다.
어느 연극이든 연극을 종종 보시기를 추천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