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라는 소재를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연극이었습니다. 625 안에서 평범한 소시민이었던 사람들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하고, 끊임없이 꺾일 걸 알면서도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주인공들이나 이념이 다르더라도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담아 아이들을 보내주는 군인들까지, 생각할 점이 많았다고 봅니다.
무대 구성도 좋고 내용도 좋았지만 대극장 연극이라는 것에 비해 미흡했던 부분도 좀 있었던 공연. 앞자리에 앉았는데 무대 뒤 백스테이지에서 플래시를 켜고 이동하는 모습이나 뒤에 서 있는 모습이 너무 잘 보여서 중간중간 몰입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또 전투기 안 연출에서처럼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요.
무거운 주제였지만 초능력 소년이 등장하는 신선한 작품이었어요.
생활에서 연극을 쉽게 접하지 못 하고 이야기만 듣고 숏츠로만 보다가 직접 극장에서 보게됬을때 내용에 감동 받고 배우들의 연기에 반하고 감동이 오랫동안 남은 작품이었습니다. 연극을 보고 6.25 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고 하루하루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행복한 마음과 긴 여운을 준 작품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연극은 처음인데요
여러명의 배우들이 무대를 꽉 채우고
연기력과 연출이 어울어져서 공연내내
집중하면서 봤습니다!
같이 간 남자친구도 재밌게봤다며
집에가는 내내 용식이 얘기를 했네요ㅎㅎ
재밌었어요!
전쟁에 대해 다룬 내용이다 보니 내용이 너무 늘어지진않을까 너무 묵직하진 않을까 싶어 살짝 걱정스러웠는데 괜한 걱정이 되었던 연극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를 실제로 보면서 영화와는 다른 현장감이 있어 좀더 집중하여 관람하게 되는 연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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