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적으면 적었지 결코 많지 않은
정말 평범한 이공계 대학생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이 피아노 독주회를 간다니까 다들 '응??' 이라며 놀라더군요.
학생이라 금전적 부담 때문에 언니와 함께 3층자리로 갔는데
공연 감상에는 전혀 애로사항이 없었어요^^
생소해서 조는거 아닌가 했지만
의외로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와 피아노를 잘친다는게 저런거구나
하는 생각이요 ^ ^
특히 저는 조용하게 연주하는 부분이 격렬한 연주보다 더 감동적이 었어요 ^ ^
섬세함이 느껴진달까 ...
음악에 대한 지식은 좀 부족하더라도
임동혁과 연주곡에 대해 살짝 검색 해 보고 들어 본 게 공연을 더 잘 관람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네요 .
기대하지않았던 ... 황당한 사건도 있었지만 ...
그렇다고 임동혁씨가 다시는 대구를 안온다거나~
뭐 그러진 말아주셔용^.^~
저는 앞에서 6번째 자리였고(제 자리 좋았어요!!ㅋㅋ)
소리도 좋게 들렸습니다.^^
먼저 처음나오실때 살짝 삐끗??
처음에 진짜 놀랐어요 ㅠㅠ 피아노 치시는 분인데 손다치시는 건 아닌가 싶어서 ㅠㅠㅎㅎ
뭔가 좀 초조해 보이시던 모습.. 귀여웠습니당 ㅠㅠㅋㅋ
그리고 피아노는 정말 .. 예술이더군요 ㅠㅠ 감동감동!!
처음에 딱 치는데 소름이 쫙!!
전 개인적으로 세번쨰 곡이 좋았어요><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요즘에 관심이 생겨서
한번가본 거였는데 생각보다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또 오시면 또 보러갈께요♡
고삼의 스트레스가 풀풀 날아갔답니당 ㅋㅋ
친구와 잔뜩 기대를 하며 공연시작을 기다렸습니다.
바흐는 보통 연주가들도 잘 공연하지 않는 작곡가의 곡들이라.
기대가 더욱컸지요..
공연은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허나,
공연을 마친뒤,
관객들은 임동혁씨의 앵콜갈채를 보냈지만,
-_-.
앵콜공연은 없었습니다.
나와서 인사만 하고 들어갈뿐..
부산에서는 쇼팽공연때 소나타를 쳤다고 하던데요,
지역차별입니까..
김정원씨처럼 팬싸인회도 할 줄 알았습니다...
실망이었습니다.
음악에 몰입한 모습 넘 멋있었구요.
넘어지셨는데 괜찮으신지...
앵콜없어서 모두 넘 섭섭했는데 대구라서 그러시는감?
암튼 공연은 대만족이었어요.
그의 손이 첫 음을 내는 순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대구 오페라하우스측에 화가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연주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역시 프로는 다른다는 생각.
쇼팽에이어 바흐도 최고!
아직도 그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아마 한동안은 이 감동에 빠져 살것같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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