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소극장이어서 더 빛을 보았던 연출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똑똑한 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호흡과 열정이 그대로 전해져서 너무 좋았어요.
적당히 있는 개그코드도 재미있었고요 ㅎㅎ 화이팅!

들어가는 순간 부터 잔잔한 라이브 음악이 울리고 극이 시작하면서 한 순간의 딴 청도 할 수 없는 정말 흥미로운 형식의 음악극이었습니다. 초대를 받고 갔지만 귀한 시간을 보냈다는 감사함을 가지게 했습니다. 다음엔 10월 쯤에 새로운 장소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카르멘 책을 읽고 다시 꼬~옥 가려고 지금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로 공연은 끝났지만 많은 분께 보시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색다른 형식의 연극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배우의 연기력이 섬세한 연출력과 참신한 시도를 조금 못따라간다는 느낌을 받긴했지만

극 자체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뮤지컬과 연극의 그 중간 어디쯤인 공연.

뮤지컬처럼 대사를 노래로 부르지 않아 현실감도 있고,

음악이 연극 곳곳에 자연스럽게 사용되어 극 속의 정서가 극대화되어 느껴집니다.

섬세한 연출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공연입니다.

카르멘이란 작품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새로운 형식의 카르멘을 보는 재미는 또 색다르네요.
여학생들의 관크만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ㅠㅠ
진지한 장면에서 왜 웃는지..;;

카르멘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고
오페라를 통해 유명한 노래도 많고 사람들에게 친근한 내용이 아닐까 했다
우연히 회사 동료의 지인이 준 티켓을 가지고 오래간만에 와이프와 공연을 보러
충무아트홀로 향했다.

음악극 카르멘은 마임,아카펠라,연극,뮤지컬 등등 모든 예술의 총 집합이라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공연시작전부터 안내사항이나 주의사항 같은 것들도 안내방송이나 글자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공연에서는 마치 공연의 일부분처럼 춤과 노래로 시작하니 뭔가 색다른 공연이 되겠구나
하는 마음을 갖고 더욱더 공연에 집중 하게 되었다.

무대가 그리 크지 않아서 매우들의 멋진연기와 음악을 잘 느낄 수 있엇고 관객과의 호흡을 통해
작품의 몰입을 더 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기 나 춤이나 노래 뿐만아니라 악기연주까지 마술까지도 인물의 등장등장마다 그냥 짜잔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베일에 싸져있어 궁금증을 유발할때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 던지
원작의 내용을 그내로 나타내면서 음악극이라는 장르를 잘 표현한 공연이었다.

카르멘과 돈호세의 연기는 정말 일품
배우분들도 유명하신 분들이어서 그런지 정말 최고였다.

다양한 악기와 효과을을 더불어 화려한 춤과 무대. 한분한분의 개성이 넘쳤지만
잘 어우러져 멋진 하나의 큰 작품으로 잘 그려 낸것 같다.

피아노와 첼로라는 두가지 악기를 사용해서 카르멘과 동 호세의 비극적 사랑이 더 잘 표현된것 같고
화려함과 강인함속에 가려진 비극의 여주인공 집시여인 카르멘의 아픔과 슬픔이 잘 표현된
좋은 공연이었다

오페라라는 장르는 조금 뭔가 두려움이 앞섰는데 소극장에서 연극을 보는것 처럼
부담없이 볼 수 있지만 오페라처럼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

대박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