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없이 저렴한 가격에 본 연극인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특히 그 머리큰애 연기가 압권이었드레요.
뒤집어질뻔 했음..

이벤트에 당첨되서 오랫만에 대학로에 가게됬습니다.
늦어서 택시타고 가다가 내려서 지하철로 다시 갈아타고 ~헉헉 힘들게 갔는데..10분정도 늦었고 공연은 이미 시작됐더군요.
티켓판매처는 문을 닫았고 관리하는 분께서 지하로 내려가보라고 하시더군요.
지하로 내려갔더니 표를 파는 분들처럼 보이는 여자분들이 3-4명 계시더군요.
입장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바로 구매는 가능하지만 이벤트 당첨자는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좀 황당하더군요.ㅡㅡ;
공연이 이미 시작되서 못들어가는 것은 제잘못이니 이해하지만, 이벤트 당첨자는 못들어가고 바로 구매하고는 들어갈 수 있다니....제앞에 오신 여자분 2분도 공짜표라서 못들어가고 그냥 가시더군요. 기분이 안좋아서 친구랑 다른 공연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집에 왔습니다.

아예 못들어가면 다 못들어가야지 돈내고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고 공짜표는 안된다니. 세상에 제가 이벤트 당첨되서 다른 공연도 가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다른 공연은 지각인 경우 아예 입장이 불가하지 오늘처럼 돈내고는 들어갈 수 있고 공짜표는 안된 경우는 없었거든요.
이렇게 수익만 보고 공연 하실거면 이벤트 기획은 왜 하신 건지 공연사의 의도를 이해할 수가 없네요. 대부분 이벤트기획을 하시는 경우는 홍보차원에서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과연 이렇게 표 팔아서 얼마나 이익을 내실지 궁금하네요. ㅡㅡ;;;;

이벤트에 어운좋게 당첨 되서 연극보러 갔는데 이래저래 찝찝하네요.

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랑 같이 보러 갔는데 별 기대 안했던 연극이 너무 재밌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우울하거나, 슬프거나, 행복한 사람들을 위한 연극이라고 생각하네요~~~
친구,연인,부모님...은 살짝 그렇고 아무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관람하셔요^^

처음보는 연극이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봤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를 친구친구 덕에 재밌게 본거같아요
덕분에 남자친구랑 즐거운 이브 보냈네요 ~~!!
지수언니 짱 !!ㅋㅋㅋ

공연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30분이 지나서 한 덕분에..아주 기분안죠아서 봤습니다.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게 모하는 짓인지..
공연사측의 사과 또한 너무 건방진 모습...ㅡ.,ㅡ;;

아무리 공연이 좋았더라도 그 많은 고객들을 기분나쁘게 해서 평가는 별 하나입니다.
바짝 돈벌려고..자리도 없는데..꾸역꾸역 사람들 집어 넣더니..
결국...에효~~

아무튼 그닥 기분좋게 본 공연은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