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팅" (작:김동식 연출:안제홍 음악감독:공한식 조명디자인:김민우 음향:이은지 출연:김남은, 김태윤, 박상윤, 박철웅, 조혜안, 한성현, 홍성민 제작:극단 비밀기지 극장: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 별점:★★★★☆) 제9회 서울미래연극제(ST_Future) 첫번째 작품이다. 전작 "햄릿 연습" 을 봤었던 극단 비밀기지 공연이다. 원작은 김동식 작가님이 2018년에 출간한 ''회색인간'' 이라는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이 소설 읽어 보고 싶다.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는 성소수자 얘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SF 내용이었다. 어느 우주선, 원인 모를 이유로 수면에서 깨어난 세 명의 인간이 있다. 그러나, 지구까지 가기 위해서는 한 사람 분량의 식량만 남아 있다. 그래서, 인조인간이 아닌 진짜 인간을 찾아야 한다. 장면이 바뀌고 인조인간이 자신이 인조인간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시대, 기자와 발명가가 인조인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군사비밀기지 Area6 에 잠입하게 되는데... 와우! 별다른 장치 없이 조명과 음향만으로 SF장르를 잘 표현하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마지막 장면이 왜 그런 결말이 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기지만 70분 동안 재미있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