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케스트라 랭킹 등에 대해서 문외한인 저한테는, 전문가들이 언급한 소개평 정도가 유일한 정보였는데, 클리블랜드같은 미국의, 게다가 소도시 오케스트라에 대해 Big5라는 이름을 거창하게 언급하는 이유를 직접 공연을 보고서 깨닫게 됐습니다.
1부에서 연주된 Mozart의 Divertimento와 2부의 Bruckner Symphony 7번 2악장이 특히 좋았습니다. 처음에 현악파트만 등장해서 서서 연주한 Divertimento는 10분 남짓한 연주시간이었지만 이 날의 백미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오랜만에 접하게 된 질 좋은 공연에, 동행한 사람과 같이 흐뭇하게 보낸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또 가보고 싶군요..
먼저 모짜르트는 챌로를 제외한 전 현악기연주자가 서서 연주하는 특별한 모습이 인상 깊었고 리더의 단원을 위한 모습과 화음이 짜임새 있었고 그후 오케스트라의 메니저들이 보면대를 의자를 배열하는 모습은 단체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휴식후 부르크너는 많은 단원들이 등장하여 혼과 코넷등 다양한 악기들의 화음 미국 5대오케스트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브라스멤버중 유일한 동양인인 튜바연주자가 2악장에서 혼이 위치한 곳에서 3악장에서는 전통적 위치인 트럼본이 위치하느곳으로 옮겨가는 것은 색달랐다.
지휘자의 깔끔하고 절제된 모습이 앵콜의 아쉬움이있었지만 좋은 공연이었다.
매우 인상적인 공연 이었음. 특히 브루크너 7번 2악장이 좋았음.
난 왜 브루크너를 들으면 어지럽고 멀미가 나는 걸까?
기름덩어리 고기를 과식한 것 같다
몇년만에 공연인지..그동안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공연장 근처에 갈수도 없던 차에...
처음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내가 공연을 관람하러 온게 아니라 공연 연주자들이 제 주위를
둘러싸서 연주를 해주는듯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아름답고 성스러운 여자를 보는듯한 한편의 영화가 흘러가듯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횟수가 더 있었다면 절대적으로 또 관람했었다는..^^
이것저것 클래식을 잘 모르는 저이지만 무한한 감동을 느끼도록 해주는
감사한 공연이었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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