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원하는 것처럼 그곳의 소리와 향기와 느낌을 언제나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크리스마스의 악몽 또는 팀버튼 같은 민규님 ...

막공인데도 정성들여 마음을 다해 노래하셨지요

스윗피 CD 1,2집을 구하지 못해 아쉬웠다지요...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재주소년 상봉군도 휴가나와서 미워요 재미나게 민규님이랑 불러주었지요...

마지막날 공연이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게스트로 나오신 분들도 너무 멋졌고요
스위트피의 곡들이 오케스트레이션과 같이 하니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납 메아리'를 부를때의 감동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잘봤습니다

학교 축제때 델리스파이스의 공연을 본 적은 있지만,
스위트피의 단독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공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갈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마침 좋은 자리도 있고, 앨범도 샀겠다 싶어 예매를 했지요.

솔직히, 그의 음악이 좋아서 쓰러질 정도의 팬은 아닙니다만,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공연이었습니다.

소규모의 아기자기한 공연장도 마음에 들었고,
안내하시는 분들의 미모도 돌아보게 만들만큼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하하

게다가 자리까지 직접 앞장서서 안내해 주시는 모습에
제가 순간 당황스럽더군요.
혼자 조용히 가서 제 자리에 앉을려고 했는데,
자리까지 같이 가주시니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무그를 공연장에서 직접 사용하여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었구요.

민규씨의 웃음이 터져 참기 힘들어 하던 모습과 중간에 가사를 틀린 모습에
검은 눈덩이 화장에 숨겨진 카리스마가 살짝 무너지긴했지만,ㅋ
앞자리에 앉은 덕분인지, 그런 모습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게스트들도 다들 좋았고,
6시 공연이라 적당한 시간에 마무리 된 공연은
귀가시간의 여유가 있어서인지
집에 돌아가는 길은 너무나 가벼웠습니다.

두군반세근반...기다리던 공연
역시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공연이 이렇게 공연 품격을 높여줄 줄이랴....
새로운 경험이였어요....

첫 등장부터, 기대감은 상승치였죠~
무대를 꽉 채운 오케스트라 밴드 셔션들 때문인지
아담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받았어요...

맑은 스윗피의 목소리와 함께.....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루싸이트 토끼의 오프닝 무대는
깜찍하더군요 ^^ 언젠가 데뷔 기사로 읽은 적 있는데, 처음 노래를 들어봤네요

그리고 중간에 타루...넘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그날 이뻤어요 ^^

올만에 보게된, 석원님 자다나온듯한 인상 ㅋㅋ
나름 컨셉인지, ?? 귀엽더군요 ㅋ
밍 님에 대한 애정 팍팍 뿌려주시공....

암튼....이번 공연,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