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오피스에 티켓을 수령하러 갔는데
''티몬''을 통해 예매한 사람들의 매우 줄이 길었습니다.
관계자들끼리 이야기 하는 내용을 들으니,
예매자 이름 순으로 분류를 하지 않고 좌석 열대로 분류를 해서
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 하였습니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이나 택시를 노천극장 입구까지
타고 오는 사람이 있어서 더욱 그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7시가 지나도 공연은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안내 방송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20분을 기다려서야 겨우 주변 교통 정체로 지연된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과연 ''표'' 때문에 지연된 것은 전혀 아니었을까요?
주인공과 오케스트라 모두 좋았습니다.
사고는 또 일어났습니다.
2막이 끝나고 여주인공이 무대 뒤로 사라졌는데 마이크는 여전히 켜져 있어서
공연과 관련 없는 내용을 관객들이 모두 듣게 된 것이었습니다.
다들 한바탕 웃었습니다. 좀 어이가 없었거든요.
야외에서 진행된 공연이라 어려운 점이 없지않을 순 없겠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이 무색한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TOSCA 시작 전부터,
이미 가슴 한 가득 설레이고 있었습니다,
가을 저녁, 예쁜 상현 달, 바람, 악기 현 조율을 위한 준비 음들,
사랑하는 사람과 다정한 가족, 연인들의 모습.
야외에서 이런 오페라를 볼 수 있어 행복한 가을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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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과정에서 30분 연기된 것은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연은 그런대로 좋았는데요
준비가 너무 미비해서 시작도 30분 넘어 시작하고
표가 제대로 준비도 안되있고.....
시아버지 생신 선물로 온 가족이 같이 연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야외오페라 토스카를 보러갔습니다.
구매한 VIP 석은 자리가 널직하여 꽤 편했습니다.
공연 시작보다 30분 정도 일찍 가서 주차도 어렵지 않게 했고요.
밤 하늘에 달이 보이고, 노천극장에 앉아있으니 무척 근사했습니다.
하지만 공연 자체는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교통 지체 때문이라며 30분 늦게 공연을 시작하였고, 중간에 오페라 배우의 실수도 있었고, 마이크가 울려서 노래를 듣는게 힘들었기도 했습니다. 음악 연주도 많이 아쉬웠고요.
물론 훌륭한 배우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미숙한 공연이었습니다.
저희는 할인 없이 전액 다 내고 본 건데, 이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공연사는 홍보만 열심히 할 게 아니라, 공연 자체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좋은 기회를 살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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