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사, "이제 악몽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가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대사 였습니다.

이 극을 쓰신 분은 욕심이 많으신거로 밖에 안 보여집니다.
아니면 극작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시는 분이거나요. 하지만 그런 분은 아니신 것 같아 더 화가 납니다.
캐릭터가 그렇게 쉽게 바뀌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개연성 하나도 없이 하나의 사건만으로 원수가 친구가 되고,
서로를 축복하고 으쌰으쌰하고 도대체 이게 뭡니까?
생존을 위한 겁니다!라고 관객을 이해시키기엔 부족한거 아시나요?
아니면 잘난 풍자와 해악을 제가 이해 못한것일까요? 뭡니까 도대체?
이 연극은 관객과 극에 대한 모욕입니다.

극에서 말이 되는 장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너네 웃어, 그러다 말도 안되는 메세지 한번 툭 던지고, 또 웃기고, 그러다 울어 하고
마지막에 반전? 이랍시고 아니면 뭐 비판을 하고 싶으셨던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이걸 정기 공연이라고 올리다니 먹칠 제대로 하신겁니다.
염력은 돈 때문에 배우들이 한거라고 생각이라도 하지,
연극은 왜 하신겁니까 배우분들. 강압적으로 시켜서 한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자발적으로 하신거라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안목이 정말 끔찍한 수준이신겁니다.

그리고 공연에서 그렇게 맞는 배우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진지한 장면으로 웃기라고 넣는 장면도 아니던데, 배려라는게 없습니까?
언제적 연출입니까, 리얼함을 위해 실제로 만지고 때리고 문제 많았던 옛날 연출을 합니까?
잘생긴 배우로 티켓 파는거, 이거 배우를 하찮게 보는겁니다.

할말 정말 많지만 그냥 이정도만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