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하면 역시 용드윅이라는 모두의 찬사로 인해
헤드윅을 알게된 이후 내내 궁금했던 용드윅!
다소 여유롭게 예매한 탓(12월 25일)인지
제일 앞자리석에서 비교적 자세히(?) 감상했던것 같다.

올해로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조카의 청으로
함께 관람하게된 용드윅은 정말 코믹하고 섹시하고
그리고 파워풀했다..
허나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클라이막스에 탈의하신후 확뜨인 뱃살의 압박이랄까...ㅋㅋㅋ
혹은 원래 그러신진 모르겠으나
심하게 쇳소리가 많이나시는 보컬이 조금 아쉬웠다랄까..
암튼,
간만에 다시 만난 헤드윅,
용드윅에 빠져 두눈이 반짝거리던 조카처럼
나도 사리살짝 설레이는 멋진 공연임엔 틀림이 없었다..
ㅎㅎㅎ

송드윅이라는 닉넴을 가지고 있다기에 전날 윤도현씨의 공연을 티켓팅했지만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에 한장 더 티켓팅하였다

앞날의 공연이 너무 멋져서 기대감을 듬뿍가지고 관람했는데
송드윅이라는 닉넴이 부끄럽지않게 윤도현씨와는 다른 매력으로 공연을 이끌어나갔다.

여러해 해와서 그런지 공연 중 여유가 보이고 생각지도 못한 애드립이 허를 찔렀다.

그리고 웃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였다.
ㅋㅋㅋ

기회가 있다면 또 보고 싶다.

티비로만 보던 윤도현씨의 무대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고 남자다운 모습이였다..

하지만 헤드윅을 연기하던 윤도현씨의 모습은..놀라웠다
언니라고 부르고 싶은 욕구가..ㅋㅋ

공연이 끝나고 나도 심장의 떨림은 멈추지 않았고..
너무 오랜만의 떨림은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너무 보고 싶어 혼자 찾아간 공연이였지만..후회 하지않는 선택이였다.

윤도현 형님의 연기에 감탄하였습니다!!

최고의 꿀벅지를 보여드려 감사합니다~ㅋㅋㅋㅋ

출연진들과.. 공연자체는..
완전 대박.. 그자체였습니다..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
내용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노래도 훌륭했습니다..
뭐라.. 더할나위 없이.. 완전 왕대박~!!!
하지만.. 공연장이 문제였어서.. 별하나 뺐습니다..
티켓가격이 싼이유가 있더군요..
서산에 사는터라.. 대전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이 반가워.. 바로 예매했건만..
우송예술회관..
가보니.. 우송대학교 강당이었고..
거기다.. 사운드.. 완전 저질..
RocknRoll...신나는 음악이 나와 사운드가 커지면..
노래가사.. 완전 안들립니다..
뭐라하는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서.. 초반에 내용이해하는데 한참걸렸고..
공연장.. 완전 추워서.. 덜덜 떨면서 봤습니다..
같이본.. 관객들.. 외투 벗고 본사람 단..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옷 입느라.. 완전 얇게 입고.. 나중에.. 팬츠차림만 하게된.. 도현님..
얼마나 추울까.. 걱정까지 될정도였습니다..
또.. 기타치고.. 연주하시는.. 우리.. YB밴드 여러분들..
손곱아서 기타치는데.. 완전 힘들겠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