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콘서트였지만
내용도 알차고 좋았어요
ㅜㅜㅜㅜ

드뎌,,,,,
다녀왔다~ ㅎ
2년동안 기다렸던 콘서트~~!

하지만 시작부터 지각하고 말았다..10분이나..ㅠㅠ
공연 며칠전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차를 가져가려다가 마음 고쳐먹고
2시간 일찍 집을 나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갔건만...

이 나쁜 버스가 40분동안이나 나를 기다리게 할줄이야....
또 도로는 어찌나 막히던지..

아무튼 열심히 뛰어서 내가 도착했을땐 노래가 한곡 끝난뒤였다.
그래도 무리해서 VIP 앞자리를 예약한터라
난 민경훈 얼굴 보며 공연을 관람할수 있어 행복~~~^^

처음부분엔 대부분이 발라드였고,
자신의 음악을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꾸며
자신이 독백하듯 이야기하면서 노래를 한곡 한곡 들려줬다.

지금까지 본 중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한듯하다~^^

기타치는 모습은 처음보는 듯..
처음에 좀 삑~! 실수하는 모습도 귀여워~!!

나중엔 자켓 벗고 셔츠차림으로 부르다가
마지막엔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뛰어다니며 마무리~!!

발라드 부를때도 멋지지만
역시 난 자켓 벗어던지고 부르는 락커의 모습일때가 젤루 멋진 듯~~!!

그리고 게스트로 나온 가수들(MC몽,SG워너비,메이비), 다 멋지고 공연도 좋았지만
민경훈과 듀엣으로 멋진 호흡을 보여준 메이비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 하나~
너무 기쁜 감정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래서 혼자 무대 뒤에 가서 막 웃을지도 모른다고...ㅋㅋ
(역시 민경훈다운 멘트~^^)

7시에 시작한 공연은 9시50분이 돼서야 끝이났고,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열창하던 모습이, 그리고 마지막에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이,..
오랜동안 감동으로 남았다....

공연갔다온지 5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날의 감동과 설레임에
밤잠을 못이룰정도네요.
얼마나 파워풀하고 호소력있는 목소리인지..
방송에서 다 못보여주는게 아쉬울따름.
정말 멋진 공연이었고
그모습 그목소리를 듣는다는것만으로도 큰 선물이었죠
앞으로도 많은 콘서트계획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퍼포먼스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시원스런 가창력이겠죠.
그점에서는 대한민국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않는 퀄러티있는
목소리라고 믿어요.ㅋㅋ
항상 수줍은듯한 청년민경훈이지만
무대에서 뿜어져나오는 카리스마는 또다른 그의 매력인듯!

민경훈씨 이름 석자만을 보고 관람한거였는데요~
평소 아주 팬은 아니였지만 콘서트를 다녀오고 나서 팬이되어버렸네요^^
콘서트 구성도 재미있었고 독특했어요~
특히 데뷔전부터 인기절정을 지나 지금 솔로활동을 하기까지를 직접 연기를 하시며
노래를 곁들여 주시는 센스까지!!
너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네요~
게스트로 참석한 MC몽과 SG워너비, 메이비씨까지...
모두 멋지고 노래도 잘부르셔서 더욱 콘서트가 빛났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콘서트 꼭 가려구요^^

2005년 부천콘서트가 마지막으로 콘서트를 갈 수 없었어요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버즈를 무척 좋아했지만 경훈씨 단독콘서트도 갈 수 없었지요 버즈가 해체되고 솔로로 나온 경훈씨를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요번에는 바쁜일도 미루고 애들도 데리고 미리 예매도 하고 한달을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설레고 다가오는 날짜에 가슴도 벅차고 그렇게 콘서트날이 되었지요 7시가 조금 지나서 시작된 콘서트 민경훈씨가 나오고 노래와 멘트로 이어지고 다시 노래... 2시간30분이 어떻게 지난지도 몰랐습니다. 참 열심히 준비하신 모습이 우리에게 전해졌고 기쁨의 눈물과 즐거움의 눈물로 범벅이 되었지요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린 보람으로 우린 한마음이 되어 경훈씨를 보고 느꼈습니다. 많은 것을 준비하셨더군요 본인의 노래와 버즈시절 노래와 Muze와 Jason Mraz의 노래까지 경훈씨만의 색깔로 변한 다른 이들의 노래는 경훈씨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특히 전 Mraz의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곳에서 들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콘서트는 막이 내렸지만 콘서트의 여운은 아직도 가시질 않네요 5년을 기다린 보람을 많이 느꼈고 경훈씨를 더 잘 알게되어 행복한 콘서트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소년같은 외모는 청년으로 변해 훨씬 멋졌어요 어린아이 같기만 했었는데 많이 성숙해 졌더군요 한곡 한곡 최선을 다하는 경훈씨를 바라보는 팬의 입장에선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늘 기다린 콘서트 경훈씨의 또다른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행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용필씨 같이 환갑이 되어도 콘서트를 할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가 되어주시길 기원해요 경훈씨가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