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곡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었던 연극이였어요 시놉에서도 어떻게 편곡 경연을 할지 엄청 기대했는데요 배우님들 연기 진짜 최고! 진혜란 배우님의 현대무용?? 너무 선이 아름답더라고요 그림자를 나타낸 연출도 너무 참신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이기에 더더욱 집중해서 보았네요 재즈피아니스트 1대 김성림님과 아들 김진우, 손자 김재원에 대해서 기사도 찾아보게 되었어요 극중에서 실제 사진도 올라와서 더더욱 호기심을 갖게 되었거든요 실제 악보인지 원악보가 나오고 아들과 손자의 피아노와 기타로 편곡을 하는장면은 실로 놀라웠어요 실제로 연주하는건지 조금 헷갈리긴 했는데 무튼 편곡에 따라서 곡이 밝아지기도 하고 몽환적으로도 되고 참 신기하더라고요 피아노 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네요 트럼펫 연주도 실제로 하는건가 MR인가 모르겠는데 진짜 짱짱!! 작은음악회를 보는듯 했어요 처음엔 살짝 지루한 감도 있었는데 배틀 경연에선 눈도 뗄수 없었네요 경연만 더 마니 보여주면 좋겠더라고요

연주와 연극을 동시에 보는 참으로 특이한 공연을 보았다. 그것도 실화라니 정말 놀라운 역사처럼 느껴졌다. 더 재밌는건 3대가 음악을 해도 모두 쟝르와 에술관이 다르다는 것이다. 자유분방한 음악을 해온 아들(극중 김현묵)과 엄격한 클래식 교육을 받은 손자(김재혁) 간 갈등 속에 김성림(김성구)의 유작 편곡을 놓고서 공개 배틀을 벌이는 장면은 압권이었고 색스폰 연주, 기타까지 퍼포먼스 보이는 사회자와 두 부자의 연기도 일품이었다. 두분 다 피아노 전공은 아니지만 정말 열심히 쳐서 1곡은 직접 치고 나머지곡은 MR에 맞취 퍼포먼스만 한것 같은데 마치 실제같이 보일 정도였다.

하우스 뮤직도 좋고 나중에 아버지와 아들이 편곡한 노래들도 좋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음악 대결 구도가 궁금했어요. 3대가 음악을 하지만 장르도 다르고 세계관도 다르고. 싸우는 시간이 아쉬웠지만 잘 화합해서 좋았습니다. 연극에 재즈와 팝이 겸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