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좋았습니다. 작은딸, 아들과 함께 공연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았고요.
아쉽다면 이 좋은 공연을 큰딸이 외국에 있기에 함께 하지 못한 것입니다.
두 손을 올려 큰 박수를 치고 싶게 만든 그런 공연은 열정과 실력으로 생겨난 땀방울까지도 예쁘게 보였습니다.
다 큰 자식을 둔 엄마들이 공연에 빠져들고 배우에게 빠져드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좌석을 돌면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큼에 나도 그 감동의 손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지요.
유일한 문제점 하나는 사회 보는 사람이 하는 말 중에 '우리 나라'를 '저희 나라'라고 한 것.
좋은 연주와 멋진 공연, 감사 드립니다.

드럼캣
2010. 01. 28 목요일 늦은4시 명보아트홀



다가오는 공연시간에 발걸음을 재촉하며
[사실은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리고 있었음] 공연장을 찾았다
다행히도 아직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 나는 프로그램을 보며 턱까지 차올랐던 숨을 골랐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공연장의 조명이 어두워지고
하얀 베일 위로 그녀들의 실루엣이 비춰지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처음 드럼캣을 접했던 적이 있었다.
여성드러머도 좀 생소하다고 생각했는데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타악그룹이라고 해서
눈여겨 봐뒀었다. 드럼캣의 공연을 실제로 보게되다니 정말 설레이고 기대했는데
그 기대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의 멋진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다.

멋지고 신나는 공연 중에서 스페이스라는 곡이 있었는데
오고무라는 전통악기를 변형해서 만들었다는
악기를 연주하는데 여성의 몸에서 어떻게 그런 파워가 나오는 걸까,
파워만이 아니고 섬세하며 정확하고 신나고
멤버들간의 호흡과 하모니도 일품이어서 정말 신나고 신기했다.
정말 수많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많은 연습을 하셨겠구나라는걸 느낄수도 있었다.

리더이신 지영님의 드럼 솔로연주는 정말 최고였다.
어쩜 가녀리신 체구에도 불구하고 그런 파워를 내시는건지 너무너무 멋졌다.
그리고 전자 바이올린과 함께 했던 무대도 너무 멋졌다.
바이올린을 연주하셨던 분도 너무 늘씬하시고 실력도 좋으시고!

공연 내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나
자신들도 정말 즐기면서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동화될 수 있었던것 같다.
관객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앵콜 무대도 정말 재밌었다
함께 박수치며 환호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신나고,
평일공연이어서 그렇겠지만 그렇게 많은 관객 수는 아니었는데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 했더라면
더더욱 즐거운 공연이 되지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

모르고 있었던 일이지만, 공연이 끝나고 나서 드럼캣의 싸인회가 있었다.
그 순간 프로그램을 구입하길 정말 잘했구나 싶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재관람도 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박수를 보내드려야지
그리고 앵콜 무대가 있다면 이번 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마인드로 그녀들과 함께하고 싶다.

국내유일, 세계유일의 여성 타악그룹 드럼캣
해외에서 상도 받았다고 하는데 왠지 같은 여자로서 자랑스러운 기분이다>ㅁ<

배고파서 눈에 뵈는 게 없는뎅, 이 제목이 딱 들어와서 본 작품ㅋ
사운드 짱이에염!!
보세염~~

드럼캣은 한마디로는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국내 보다는 오히려 해외에서 더욱 더 인정받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드럼연주하는 고양이들이 정말 환타스틱했어요~♡

타악 연주는 사람의 심장소리에서 비롯된 거라서 그런지..

드럼캣의 리듬감 있는 연주는 제 가슴 속의 열정을 끌어올리는 듯한 기분을 받았어요~

그래서인지 드럼캣의 연주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고 에너지를 받는 느낌을 받네요~

이번 연주회도 저에겐 너무 벅찬 감동이었어요!!!

연주회가 끝나고 제 가슴을 찡 하게 울리는 짜릿한 감흥을 느꼈답니다~^---^*

드럼캣의 연주는 얼마전 텔레비젼의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보고 정말 감동을 받은 적이 있어요~

음악에 관심이 많은 저이지만 드럼연주만으로 구성된 공연은 드물고 왠지 생소했는데..

색다른 퍼포먼스와 구성으로 재미와 감동을 한번에 주는 공연을 잘 만든 것 같아요~

게다가 연주하는 언니들이 어찌나 섹시하고 예쁘시던지 ㅎㅎㅎ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처럼 듣기좋은 연주와 예쁘고 섹시한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라 볼 거리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섹시한 고양이들의 열정넘치는 무대~ 안 보시면 후회하실 거에요~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