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유튜브로 듣는 방구석 콘서트도 좋아하지만,
현장에서 직관하니까 훨씬 더 흠뻑
피아노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던 공연,
<피아노 콘체르토 페스타 - 3인의 거장 3인의 피아니스트>.
훌륭한 피아니스트 분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세 거장의 음악을 접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또모의 경민님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영광이었답니다:D

공연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지만 직원분들의 친절하고 신속한 안내로 잘 입장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3명의 연주자 분들 모두 열정적이고 훌륭했고 특히 마지막 연주자 분이 기억이 많이 남네요. 오랜만에 귀가 호강하고 온것 같습니다.

피아노의 섬세한 연주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협주곡 너무나 완벽했어요. 지친 삶에 위로와 김동을 주는 소중한 선물이 된거같아요.

클래식 피아노 콘체르토 페스타를 관람하러 롯데콘서트홀 에 갔다.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지만 방역 수칙이 철저하게 지켜졌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는 안되며 QR코드도 찍어야 함은 물론이었다.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언제나 실망을 안겨주지 않는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단합과 지휘자 님의 열정은 우리나라 최고였다. 롯데콘서트홀은 웅장하다. 소리도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내가 이 공연장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다. 내 관람석에서 찍은 롯데콘서트홀의 광경이다. 공연에서 감상한 곡은 아래와 같다. 특히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 님의 연주는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1. Ludwig van Beethove -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 'Emperor' - 피아니스트 손정범 연주 2. Piotr, Ilyitch Tchaikovsky - Piano Concerto No.1 in Bb minor, Op.23 - 피아니스트 김경민 연주 3. Sergei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익숙한 프로그램이라 피아니스트 3인 3색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던 영리한 기획이었다. 오케스트라와의 유려한 협연으로 무대를 꽉 채운 에너지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좋은 것 다음에 좋은 것이 연이어 나오는 연주들에 감사함마저 느꼈던 최고의 공연! 한 주의 고비인 수요일에 있어서 더 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