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인생 첫 콘서트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갔었죠.
윤하라는 가수의 노래는 좋아했지만 가수 자체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었어요.
처음에 공연장에 들어갔을때만해도 실감이 잘 나지는 않았어요.
공연시작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차 가슴이 두근대기 시작했었죠.
가수님이 들어오시고 첫노래가 시작되면서 바로 노래에 빠져버렸어요.
중간에 울뻔도 하고 호응도 하고 리듬도 타면서 공연에 푹 빠졌어요.
그러다가 순식간에 공연이 끝나버렸어요. 그때는 그냥 얼떨떨했어요.
집에 오는 순간까지도 아무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집에 오고부터 계속 공연생각이 들면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공연의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 기분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윤하라는 가수의 여러가지 영상을 찾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윤하라는 가수에게도 빠져서 아직까지도 헤어나오질 못했어요.
만약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다면 콘서트를 한 번 가보시는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좋아한 적이 없거든요.
근데 이렇게까지 빠져버리는게 무섭기도 해서 너무 좋아질까봐 겁이 나는 분들은 안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다음 콘서트 티켓팅을 해야하거든요..

무슨 말을 적을까, 이것저것 생각하다,
이대로는 평생 못 적을 것 같아,
짧게 남깁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을까요?

무의식 중에 느낀 마지막 공연일 것 같은 건,
제 착각이겠죠?
다음 공연에도 꼭 갈게요!

아! 윤하! 윤하! 들립니까? ㅎㅎㅎ

??????????

2층 B구역에서 봤어요
2층이라 멀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했는데 걱정했던거와 다르게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공연 시작 1시간전에 입장 시작하자마자 들어갔는데 한시간동안 윤하님 공연 볼 생각에 너무 설레고 가슴이 떨려서 손도 떨리고 진짜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딱 첫곡 P.R.R.W 전주 나오자마자 온몸에 소름 쫙.. 그냥 두시간 반동안 눈물만 질질 흘리면서 즐기다 왔습니다! 20주년 너무 축하하고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해주세요 윤하님 공연 보고 에너지 많이 얻었어요 평생 잊지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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