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 공연을 보러 부천까지 갔었는데
1곡만 연주한다고 해서 아쉬웠다가, 앵콜곡까지...좋았습니다.
리스토매니아때부터 항상 외워서 연주하는 지용군...항상 발전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금난새님의 설명이 곁들인 로시니와 베토벤 영웅...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금난새선생님의 지휘에 말솜씨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지용군보고 지용군이 들려주는 음악을 들으니, 귀와 영혼이 깨끗해지는 느낌을 또 받았답니다

연주곡은 :
로시니 -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 서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 Op.37 1,2,3악장 with 지용

베토벤 - 교향곡 제5번 c단조 Op.67 <운명>



이번공연은 정말 최 고였어요ㅠㅠ♥

거의 모든 공연들이 항상 최고이지만 이번껀 유난히 더 최고였어요!!

정말 못봤으면 크게 후회했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에요ㅎㅎ



인천시민이지만, 사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나, 부평아트센터(이번공연장)이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예술회관보다 관객수준도 낮고, 서비스도 별로라고 생각하고 기대하지 않고갔는데

정말.. 서비스도 좋고(솔직히 예당 직원분들은 좀 틱틱대잖아요.. 싸인안받을꺼면 나가라고하고.. 통로라고 비키라고 소리지르고...)

관객수준도 좋았어요!!!! 비록 공연장이 좀 작긴했지만 그덕에 굉장히 가까이서 봤어요! (OP 석ㅎㅎ)



특히 베토벤피아노협주곡3번할땐 제 좌석 코앞에 피아노가 설치되서 지용군 굉장히 자세히서 봤어요!

이제야.. 왜 다들 앞자리를 차지하려는지 알겠더군요...ㅠㅅㅠ

지용군 숨소리며, 피아노건반과 손가락이 부&#46379;히는 소리도 들렸어요 :-)



금난새 지휘자님도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었지요!

작년 7월에 해설음악회 갔는데.. 그때보다 더 나은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좋았던 부분은 지용군이 앵콜곡으로 리스트의 '헌정'을 연주해주었을때

눈을 감고 그의 음악을 들어주었다는 것이였지요.

음악의 대가, 금난새가 자라나는 혜성 지용의 연주에 귀기울이며, 그의 음악적 테크닉을 인정해주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음번에도 두분이서 꼭 같이 공연하셨으면 좋겠어요★


금난새 지휘자님께 싸인받을때 활짝 웃어주시면서
"오늘 공연 어땠어요?^^" 이러셔서 " 최고였어요! 최고!!" 이랬더니 "고마워요~"해주시더라구요!

팬들에게 다 따뜻하게 한마디씩 건네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하던지ㅎㅎ 너무 따뜻한분이세요!



지용군한테 싸인받기전에 제 동생이 싸인받았는데 제가 지용군 주려고 초대형롤리팝을 사서

동생한데 지용군주라고 했더니 지용군이 보고 "와! " 이랬다네요 ㅋㅋㅋ 사람들 다 귀엽다고하고 ㅎㅎ



제가 지용군한테 싸인받을땐 저 위에 사진처럼 리스트리사이틀때 제가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에 싸인받았는데요

첨에 저 사진 딱 주니까 "오잉?!" 약간 이런반응?ㅋㅋㅋ 이게 뭔사진? 이런반응 ㅎㅎ

제가 "잘나왔죠!!" 했더니 "내 얼굴 조그맣게 나와서ㅋㅋ" 이랬다는 ㅋㅋㅋㅋ



이젠 뭔가 친근한 느낌 ㅋㅋㅋ 막 말도 먼저 거는 절 보고 깜짝 놀랬죠ㅋㅋㅋㅋㅋ


아정말 이번공연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