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어요. 대전에서...
나이도 들고해서 영화든 연극이든,
''킬링 타임용'' 문화생활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배우들의 몰입 정도를 구분 못하는 거는 아니지요.
<코미디 넘버원> 배우들의 집중력과 순발력이 대단합니다.
극 중간에 전화기를 통한 ''상황정리'' 연기가 압권입니다.
냥,, 메세지를 받고자 하면 재미없구요.
재미있는 가운데 웃고,박수치고,놀라면 됩니다.
장우진 배우의 뜨거운 물에 살짝데친듯한 요리의 감칠맛 처럼, 1인 다역 연기도 볼만합니다.
대전 촌놈으로서 감사^^

정말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를만큼 정신없네요^^

너무 총을 자주들어 정신사납기는 했어도 배우들의 연기와 열정은 최고인거 같습니다~

간만에 연극보러 와서 역시 연극이 좋다는 생각을 하고 가네요~

김쾌남님...ㅋㅋ 전 이상하게 멀티맨하신 이창규님보다 이분한테 끌린다는..ㅋㅋ

왠지 연기하신 캐릭터와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외모, 그리고 정말 의처증 있을지도 모른다고 느껴질정도로 연기에 몰입하신 면이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에 전화신에서는 저도 정신 못차리면 무슨대화인지도 못 알아들을만큼 혼을 빼놓으셨어요~

기가막힌 아이디어였습니다~ 중반이후부터 이지역 연기하신 하윤채님 옆집넘어갈때 그냥 베란다로 안가고 바로가는 모습 귀여웠어요~^^ 매력있으셔서 계속 저도모르게 지켜봤는데 마지막 인사하실때쯤 표정이 좀 어두워보였는데 연기하다 다치기라도 하신건지 모르겠네요~

5명의 배우 모든분들 정말 열심히 연기하시는 모습에 저도 제가 해야하는 분야에서 이분들만큼 땀흘리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또 보러 가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즐거웠습니다 여친이 너무 좋아하네요!!!!시간도 딱정닥하고^^ㅋㅋㅋㅋ

게시판에는 빵빵 터졌다거나 강력추천 한다는 글이 많네요...
전화 대화장면이나 무대 설정, 배우들의 열정과 외모...참 좋았다고 생각되는데...
상황전환이 매끄럽지 못한거 같고
자꾸 이유없이 총을 들고 심각한 상황을 억지로 만들려는 모습도 있는거 같네요...
웃음의 90%이상을 멀티맨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불안한 요소입니다...
음향이나 배경음악이 어정쩡해서 극을 더 산만하게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비좁은 좌석은 그렇다치고 옆 공연장 소음이 들려오는건 가장 먼저 고쳐야 할 듯...
라이어나 보잉, 룸넘버와 비슷한 포맷인거 같은데 그 작품들도 오랜 시간동안 다듬어진 연극인 만큼
이 연극도 공연을 거듭하면서 인기 연극으로 자리잡게 될거라고 기대해봅니다...
그때되면 다시한번 보러가지요...

연극이 시작한지 몇십분지나기도 전에
배우분들이 땀을 많이 흘리고 계시더라구요~
그 피와 땀으로 너무나도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객석들과 함께 참여를 하니
재미도 나고 객석분의 센스를 볼수 있었습니다~ㅋㅋ
재미나게 보시고오세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