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들을 보면 정말 감동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분들의 용기는 그 어디에서 나오는것인지

그리고 그분들의 가족사를 보면

부모님들의 남다른 교육 방법을 접하곤 합니다

위인이 나오기위해선 그부모님들도 대단합니다.

자식이 독립운동을 하러 갈때 언제 다시 볼지

또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지만 집 걱정 말고

큰뜻을 이루라 하시지요...



저 또한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이라면

내 자식에게 그렇게 말할수 있을지..

그들의 높고도 높은 나라 사랑의 마음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또 어떤 세상에서 힘들게 살고 있었지도 모릅니다..



한편의 문화의 힘이 이렇습니다.



깊이 생각지도 못한 충정과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공연장에서 오는 내내 아이들과 조국사랑의 마음과

애국에 대해 한참을 얘기해 봅니다..



우리의 위인을 오페라로 처음 만나고 오는길

깊은 감동과 울림으로 오는 내내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낍니다.



서울오페라 앙상블과 함께 하는 공연내내

아름다운 선율과 쿵쾅거리는 두근거림으로 두손을 꼭 쥐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조국의 품으로 기꺼이 보내 주는

윤봉길의사와 부인의 이별장면,

마지막 거사를 치르기전

김구선생님과 시계를 바꾸어 차던 윤봉길의 마음은

진정 아름다웠습니다



윤봉길의사의 물통폭탄을 던지고 만세만세를 외쳤을땐

저도 모르게 일어나 박수를 칠뻔했습니다.



김구뿐 아니라 우리의 독립 투사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라서 아이들 교육적인 면에서도

너무도 좋았던 오페라 김구



너무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누가 나에게 소원을 묻는다면 나는 첫번째 소원도 우리나라의 통일이요

두번째도 세번째도 우리나라의 통일이라고 하셨던 김구선생님

그분의 큰 뜻이 있었지만 우리는 완전한 자주 독립을 하지 못했습니다.



요새 우리 아이들과 읽는 위인전의 주인공인

김구 선생님에 대한 오페라가 만들어졌다 하여 꼭 보아야할 공연으로

메모 하고 단이틀만 공연 하는 김구 오페라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애썼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위인들 그중 빼앗긴 우리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셨던 열사에 대한 생각이 우리 기성세대가

느끼는 뜨겁고도 가슴뭉클한 맘을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조국이란 뜻을 이해하고 가슴 깊이 이해하긴

아직 이른감이 있긴하겠지요~



열사들의 전기를 읽어주면서 울먹였더니 초등 2학년인 녀석들은

엄마가 왜 위인전을 읽으면 울컥하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책도 좋고 박물관도 좋지만 이렇게 공연으로 접하고 나면

엄마가 위인전 읽으며 우는 찌질한 엄마가 아닌 진정 조국을

사랑하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을

잠시 가져 봅니다 ...



너무나 반가운 위인들에 대한 공연들 너무 좋습니다.



안중근에 대한 영웅 뮤지컬은 흥행에도 성공하고

많은 분들이 보셨을텐데 김구선생님의 공연을

아이들이 보기엔 다소 어려운 오페라로 그리고 단 이틀로 끝낸다는것이

많이도 섭섭하고 아쉬웠습니다



전 국민이 다같이 보고 느낄수 있는 좀더 쉬운 공연으로

더 가까이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분은 하나된 조국으로 행복한 나라이길 소망했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그분이 남긴 숙제를 풀어야 할텐데 ..

가슴이 무거워지면서 오늘도 그분들의 애국심에

깊은 감사와 애도하는 마음 보내고 싶습니다.

공연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