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유럽에서의 찬사 아람누리에서 재연한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섬세함의 미와 우아한 움직임으로 발레의 본고장인 유럽의 까다로운 관객들까지 감동시켰다. 2003년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 초청 공연에 이어 2006년 제19회 폴란드 우쯔 국제 발레 페스티벌에 초청작으로 유럽무대에 선보인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뛰어난 예술성과 기량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주었고, ‘백조의 호수’의 모든 것을 너무나도 훌륭하게 표현해 내었다”라는 극찬과 함께 10여분이 넘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유럽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

1막 1장 궁전 안. 오늘은 지그프리트 왕자의 20세 생일날이다. 궁정의 처녀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왕자와 친구들. 이때 여왕이 등장해 왕자가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선물로 화살을 준다. 사람들이 나간 후 혼자 남은 왕자는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자꾸만 자신을 어디론가 인도하는 것을 느낀다. 1막 2장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다른 곳은 숲속의 호수가. 왕자는 호수가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백조들을 발견한다. 지그프리트 왕자는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오데트 공주에게 반한다. 그녀는 자신들은 천재적인 악마의 저주에 의해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