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기대했던것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담백함과 진솔함이 묻어났던 저자와의 2시간여의 대화 어느 정도은 만족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영상과 그림, 글....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게스트공연 신영복선생님 강연까지 모두 만족합니다

평소에 책으로만 만났던 신영복 선생님...
콘서트를 통해 직접 만나보니 마움 깊은 곳에서 울컥하는 감동이 올라왔다.
몇년 전부터 존경하던 분들이 한분 한분 돌아가시면서 이 시대의 진정한 멘토를 더이상 만나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컸었는데, 신영복 선생님을 보며 같은 시대에 살고 있어 이렇게 함께 만나니 참 다행이다 싶었다.
한 사람의 책과 삶이 나를 포함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았는지...
매번 바르게 살 순 없어도 이 시간 만큼은 ''어떻게 살 것린가''를 생각해보고 남은 삶에 대해 진정성있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
신영복 선생님이 부디 건강하셔서 시대의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럼에도 더불어 함께가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믿음의 산증인으로 끝까지 함께하길 바란다.

더욱 낮은자세로 임하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오늘도 내일도 실천하며 인간을 사랑하는 인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살아가는 있어서 좋은 경험과 지침을

그리고 눈과 귀가 호강한 날이 아니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