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 넘실망하여 불만사항 얘기하려고 세나측에 아무리 전화해도 아예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환불피하려는 꼼수네요 ㅠㅠ
콘서트장에서 본 인생 최악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이었습니다. 이미 언론에서 언급되었지만, 등장하자마자 내내 불안해보였던 모습이 1악장의 폭주로 이어지더니, 결국 오케스트라를 멈추게 만들고, 2악장을 어떻게 어떻게 끌고나가서는 3악장에서 계속 흐트러지는 모습의 윤디를 보는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태도 논란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연주 후 미안해하는 모습조차 없어 참 많이 의아했고요.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된 사인회도 참 그랬습니다. 후기 남길 생각은 아니었으나 혹시나 다음 공연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할 수나 있으련지 의문이 들지만) 참조되시라고 남깁니다. 젊은 날의, 겸손했던 윤디의 동영상을 보는 것이 훨씬 나을 겁니다.
윤디 리의 쇼패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연주시 큰 실수는 있었지만, 브람스 교향곡 2번에서 오케스트라의 현악기군이 오랜 역사에 걸맞는 탄탄한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하여 상당히 만족한 공연이었다.
피아니스트의 어긋난 박자로 인한 공연중단...사인회 취소 등 말이 많았던 공연이었네요.
조카에게 선물로 건네준 티켓이었는데..
아쉬운 공연이었답니다.
워낙 어이없었던 공연이라 잊고 있었는데 후기쓰라고 인터파크에서 이메일 와서 남김. 앞으로 윤디 연주회는 보이콧 하겠음. 시드니 심포니를 들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 그냥 만족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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