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예술의 전당에서 KBS교향악단 제775회 정기연주회 다녀 왔어요.
바딤 레핀도 초청 되어서 같이 나와서 부르흐 KBS교향악단과 같이 협연 해주고,
바이올린 연주 너무 멋졌어요.
또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있다면, 미리 예매해서 또 듣고 싶습니다.
전체적인 예술의 전당 분위기도 좋았고, KBS교향악단의 풍요로운 연주도 좋았습니다.
주위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티켓 예매시 좌석을 미리 보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KBS가 지휘자 교체후 매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현의 집중력이 매우 좋아졌고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만 관악기들의 서툰 모습이 가끔 분위기를 해치기도 합니다. 특히 오보에 독주의 경우 무리하게 크게 연주를 하는 바람에 크게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연주였습니다

바딤레핀의 연주도 괜찮았습니다 .
차이코프스키 4번은 100번 이상 들었지만
다시들어도 좋아요.

잉키넨이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의 절묘한 조화가 빛을 발하는 공연이었다. 시벨리우스를 시작으로 차이콥스키까지 핀란드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공연이었으며, 요엘 레비에 이어 앞으로 잉키넨을 좋아하기로 했다.

KBS연주회 올해만 2번째 들었어요.
한번은 1월에 롯데콘서트홀에서 듣고 어제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들었어요.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님이 너무 잘 하시고 정말 혼신을 쏟아 지휘를 하셔서 더 감동이었어요.
바이올린 주자로 오신 바딤 레핀도 참 잘 하시더라구요
바딤 레핀은 솔직히 저랑 동갑이더라구요. 참 연주를 그렇게 멋지게 하시니 넘 감동도 되고 조금은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아뭏든 넘 좋은 연주였어요.

앵콜곡도 넘 귀한 곡을 연주해 주셔서 좋았어요.
인터미션 끝나고 챠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을 들었는데 장난 아니더라구요.
금관악기도 쫘악~~~ 늘어서 있고 또 뒤의 심벌즈 치시는 분도 엄청 바쁘시고
정말 대단한 대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계속 KBS교향악단의 연주회를 가보고 싶은 마음 가득입니다!!

좋은 음악을 제공해 주셔서 귀가 정말 호강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