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뜨 삐아쁘의 삶과 사랑.. 그리고 파리로 간것같은 환상적인 배우들의 흡입력^^
정말 멋진공연이었습니다.

삐아쁘의 멋진 사랑의 찬가만큼 추상미씨의 사랑의 찬가 정말 멋졌습니다.
그부분에서 정말 감동의 눈물이 ㅜㅡ

다음에도 멋진공연 부탁드려여~

piaf란 이름...참 사랑스럽지 않은가.
참새가 그 작은 입으로 노래 부르듯....piaf...

많은 이들이 그녀의 목소리에 동요하고...힘을 얻고....사랑을 한다.
뚜렷한 클라이막스가 없을 지라도 마담 piaf의 일대기에는 여운이 있다.

모든 것이 용서될 것 같은 모든 것이 섞여 있는 빠리.

piaf와, 빠리와, 샹송을 느끼기에
색다른 뮤지컬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청중이 채울 공간을 남겨 주는 빠담빠담빠담을 꼭. 추천하고 싶다.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배우 추상미, 그리고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샹송을 대표하는 사람 에디뜨 삐아프.. 처음에 이 두 가지 이유로

이 공연을 선택했다. 하지만 조금 망설였었던 이유도 배우 추상미

때문이었다. 추상미라는 배우가 연극이 아닌 전문 뮤지컬에서 그 많은

노래를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서였다. 하지만 이 측면에서만

보자면 대성공이다. 추상미라는 배우는 전문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에디뜨의 노래를 소화해냈고, 그녀의 연기력이 더해져서 에디뜨 삐아프를

재해석하여 무대에 펼쳐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 공연은 아쉬움이 더 큰 공연이었다.

우선 공연이 이루어졌던 '한전아트센터'의 기술력 부족..

무대를 비롯하여 특히 음향시설의 부족이 배우들의 노래와 그들의

열정을 관객에서 전달하는데 있어서 역부족이었고, 또 한 가지는

추상미라는 배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보였다. 사실 에디뜨의

인생을 그린 뮤지컬이니 만큼 그녀의 의존도가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 혼자 극을 이끌어 나감에 있어서 뒷받침해주는 다른

배우들의 활약이 너무 부족했고, 그 때문에 더 돋보일 수 있었던

추상미의 연기조차 빛나지 못했다.

그리고 극 전개의 미흡함. 사실 에디뜨는 수많은 스캔들을 뿌리고

다녔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때문에

에디뜨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이 극에서는 그들의 등장과 퇴장에 있어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여

에디뜨의 감정의 이동을 관객이 따라갈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에디뜨 삐아프...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여성이다. 그녀의

무대와 목소리와 몸짓 하나하나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으나, 그녀의

감춰진 면에는 아픔과 눈물과 고통이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아픔이 그녀에게는 노래에 더 집중하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으며, 그러한 처절한 몸부림은 그녀의 노래 속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처절한 몸부림 마저도 가치있고 아름다웠던 에디뜨 삐아프..

그녀의 존재만으로도 이 뮤지컬은 매우 가치있었다고 여겨진다.

부끄럽게도 처음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여러번 고민한 끝에 보게 되었는데요, 오ㅏ..

추상미언니에게 반해 버렸습니다..!!

너무나 파워플하고 아름다운 노래들..

또 웃음을 자아내는 대사들..^^

사랑의 찬가라는 노래가 아직도 귓가를 맴돕니다.

그 넓은 공간을 조그마한 한 사람이 꽉채우는 그느낌..

전율이 올라오더라구요!

정말 좋은 경험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공연을 더한다면 한번씩들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추상미씨의 멋진 노래솜씨두 좋았구요...

출연진들의 연기와 가창력, 멋진 춤과 무대까지 모두 맘에 쏙~~들었던 공연이예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잼있게 보았습니당....

추상미씨 정말 그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에 쓰러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