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해진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 변화를 극적인 구성을 통해 역동적으로 그려낸 점과, 이를 성악과 라이브 연주로서 실감나게 구현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인 식구와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인 식구 는
파업하는 상황에 두 식구 사이에서 아빠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무엇이 식구를 위한 일인 지 생각해 볼 연극이었습니다.
7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노동자 계급의 삶이 얼마나 처절한지 잘 보여준 작품이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아버지와 아들이 화해하는 장면은 너무 찡했어요. 배우분들의 노래실력도 엿볼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어요.
장면이 바뀌고 하는 부분이 기존 연극과는 달라 처음엔 몰입도가 떨어졌지만 금방 적응되고 식구란 단어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가볍지 않은 상황극이지만 웃음포인트도 있어 즐겁게 관람한 작품
피가 섞인 가족도 가족이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공동체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던 시간이다
그리고 진짜 나의 가족에 대하여도 생각하게 해준 연극같다
보면서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눈물을 참으려 안간 힘을 썼다
자리가 맨 앞줄이라 조명이 눈을 찌르는 것 같이 아파서 집중을 못한것이 너무 아쉽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정말 돋보이는 극이었다 대 만족:)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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