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역 맞은 신분 만식이 엄청 때리던데 저랑 한번 붙으시죠 저 태권도 빨강띠 합기도 검은띠 2단 제니역 맞은 신분 저랑 한판 떠요.

엄청난 관객 자유도를 부여하며, 배우도 관객도 마음편히 놀다 나올 수 있는 뮤지컬 이었습니다.
극적인 재미보다는, 배우와의 친근함을 느끼며 즐거울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이 신기했어요 ㅋㅋㅋ

마지막 엔딩, 관객이지만 무대위로 올라가 방방 뛰며 놀고나왔습니다.
조용히 보고 나오는걸 좋아해서 이런 참여를 부담스러워 하지만,
배우들에 대한 호감으로 호응해줘야 한다는 의무감 50% 호감 50%해서 율동과 점핑을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ㅎ
뮤지컬이랑 연극 보러다닌지 1년 좀 넘은것 같은데 이렇게 적극적인 참여를 해보는 경험은 또 처음이네요.


스토리는 단순했습니다.
손님을 짝사랑하는 가게점원이 그 손님이 과거에 음악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음악생활을 다시 할 수 있도록 같이 음악대회를 나가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에 감동받은 남자손님의 고백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엔딩입니다.

극적인 요소의 재미는 비율을 낮추고 관객과 배우의 소통으로 공연의 재미를 높인 뮤지컬이예요.
그래서 공연중에 동영상과 사진촬영이 허용되고, 심지어 무대의 난입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가 관람한 날 앞쪽 관객분 중 한분은 연신 영상과 사진을 찍으셨고, 어떤 어머님은 갑자기 무대위로 올라가셔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시더라구요.
전 이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보고만 있었지만, 분명 시작부터 이런 형태를 허용한다고 알려주셨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관객크리티컬''''이라고 하죠? 극 관람에 방해되는 관객들의 행동들.
관크의 모든 진상짓이 허용되는 자유로운 뮤지컬...
아~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정말 편하게 관람하고 온것 같아요.
커피한잔 먹으면서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엄격한 관객매너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 관객(?)으로써 색다른 해방감을 느끼고 왔어요 ㅋㅋㅋ


극의 형태 때문에 호불호가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공연의 주 요소인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가 관객참여의 레크레이션같은 연출이랑 반반으로 구성된 극이다 보니, 정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그런 전형적인 극적 즐거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면, 배우들의 매력과 에너지 그리고 좋은 연기력으로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연이라고 생각해요.

외롭고 심심할때, 이 공연 보러가시면 배우들에게 행복한 기운 많이 받고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즐거웠고, 배우분들 너무 매력있어요.
문득 같이 놀 사람없고 심심한날이 찾아온 분들께 추천드리고, 첫 사랑에 대한 향수가 있는 분께도 추천드립니다!!

(무대 끝나고 배우분들이 악수랑 포옹도 해주십니다 ㅎㅎㅎㅎ)

아주 오래전에 너무나 유쾌하게 본 기억이 나서 재관람 했습니다 ㅋㅋ 솔직히 내용은 한개도 기억이 안나서 첨 보는 느낌 이였어요 이번 공연 간단 후기라면 디게 엉망인데 넘나 유쾌한 ? 배우들 에너지가 넘쳐서 너무 보기 좋았고 보신분만 알수 있는 ㅋ 촉촉한 건빵도 잘 받고 동공서진도 찍었습니다 ㅎㅎㅎ 콘서트 형식에 흥이 너는 언행순 좋아용

요즘처럼 삶이 무료할때 누군가의 긍정에너지를 가득가득 받고 가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뮤지컬이다. 연기자들 긍정에너지가 넘쳐나고 연기력도 좋다. 다만 태양 아저씨 연기가 좀어색한거 빼고는 말이다. 보고 많은 내용을 바란다면 다른 뮤지컬을 권해드리고 즐겁게 즐기고 싶다면 추천 꾹~~

첨에 안내하신분이 여럿가지를 말하고는 자기가 맡은 음악효과를 냈다고 자리로 돌아가시고나서
배우들이 나와서 공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첨부터 넘 재미고,코믹하고 웃음을 넘 많이 주시면서 중간중간에 포토 사진도 찍고 음식물도 먹고 시키고 딴 공연하고는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넘 재미가 보았습니다.
안보신분들께 강추합니다.^^ㅎㅎㅎ
힐링힐러님 보답으로 좋은 뮤지컬 보고 왔습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