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연극이 딱히 맘에 들지는 않았다.
괴팍한 할아버지,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아픈 아내, 엄마의 거짓말을 지켜주는 가족들. 솔직히 너무 많이 본 내용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둔 이는 자신의 상황, 혹은 자신이 그로 인해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한 없이 울었다. 누군가 내 감정을 위로하고 투영할만한 작품을 만드는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몰라주는 자기 가족들만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지니, 자신을 위로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나는 이런 종류의 연극을 좋아하지 않아 별 감동없이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 시간을 견뎌내야 했지만,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손숙 배우의 우아함에 있다. TV에서 소모되지 않은...여.배.우.를 보았다.
영화로도봤지만
열연을 해주신
배우님들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소극장이 아니라서 무대 설정시간이 중간중간 다소 길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근데 배우분들의 연기가 정말 찐~이라서 즐겁게 잘봤습니당ㅎㅎ
남편이랑 찐한 감동 느끼고 돌아갑니다~
이순재 선생님과 박정수 선생님 늘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기대했던 연극이라 설레었는데 역시나 배우분들이 정말 멋잇더라구요
연극내용에 더욱 몰입해서 봐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것같네요~^^
목소리 울림도 정말 멋있었어요^^
전에 봤던 영화도 생각이나면서 잘봣습니다
가슴찡하고 눈물이 펑펑 납니다 ㅠㅠ
연기력 대박이에요...
감정이입 장난아니게봣어요.
강력추천드려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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