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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한 남자, 그는 참전용사로 15년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재산과 연인을 모두 빼앗기고 전사자로 처리되어 다시 자신의 이름인 샘으로 살아갈 수 없게 된다. 전장에서 발견한 요하네스의 신분증명서를 가지고 요하네스로 살아가고자 하나 그마저도 순탄치 않다. 인생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서... 그는 사랑하는 연인의 환영을 발견하게 되는데...
| -역 [-] | 원장님과 저 그리고 쌤이 이 세상에 잘 어울려 살 수 있는지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우리처럼 좀 <별 다른 사람들>이 이 세상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죽어가는 일들이 저 아랫 세상 안개 속에서 자꾸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게는 그게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을 연극으로 꾸미고 또 앞으로도 소위 <별 다른 사람>, <제3 인간>, <소외되고 오해받는 사람>을 연기해보겠다고 스스로 다짐한 것 뿐입니다. 의사 (명계남 배우) |
acac*** | 2014.02.04 | 0 |  |
| -역 [-] | 자네가 다른 별에서 왔으니까. 그 별과 이 세상과의 차이를 설명 해 줄까? 자네 별에선 사람이 어리석어도 관계없어. 그런대로 필요한까. 그러나 이 지상에선 우둔해서는 안돼. 그렇기 때문에 남들과 같이 학교엘 다녀야 되지. 또 자네의 별에선 모두들 분별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총명한 사람은 타인을 염려해 줄줄도 안단 말이아. 거기는 똑똑한 사람은 똑똑하고, 미련한 놈은 미련하고, 선이면 선, 악이면 그대로 악이지만, 여기는 언제나 중간이란 말일세. 남을 도와줘서도 안 되고, 훔쳐서도 안 되고, 속여서도 안 되지, 진실을 말해서도 안 되고 그저 그럴 듯한 변명이나 늘어놓게 마련이지! 이 세상엔 인간이란 하나도 없어. 그저 인간인체 할뿐이야! 모두 짐승떼거리야. 저희들 틈에 끼이지 않는 인간이 두려워서 울타리를 둘러치고 심지어는 그들을 잡아가두려는 집을 짓는단 말이야. 살바토레 (명계남 배우) |
acac*** | 2014.02.04 | 0 | |
| -역 [-] | 그곳의 새벽은 창세기의 새벽 같죠. 밑으로 잔잔히 깔리는 안개. 별들이 하얀 우유처럼 흐르고... 그 앞에는 빛나는 태양, 정말 아름다운 아침이예요. 뒤에서는 빈 우유병드리 달그락거리는 은하수길, 달그락 달그락... 쌤 (박윤희 배우) |
acac*** | 2014.02.0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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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당혹스러웠던 연극이었네요 | og*** | 2014.03.09 | 39 |
| 재밌어요 | k3*** | 2014.03.05 | 53 |
| 꼭꼭 아니 제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 | 2014.03.03 | 54 |
| 은하수를 아시나요 | su*** | 2014.03.02 | 16 |
| 감정몰입 | wa*** | 2014.02.26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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