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던 공연이었어요.
데뷔때부터 절 위로해 주었던 음악이고, 아직도 여전히 저의 playlist에 들어있는 음악들이고,
길게 여행을 떠날 때도 항상 담아가는 음악이죠.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어렸을 때 처럼 공연일정을 체크하고, 예매하고 그런 과정들에 조금씩 서툴어지고,
또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 머무는 시간도 생겨나고 자연스레 공연하곤 좀 멀어졌었죠..
이번 공연도 여행을 떠났다 한국 도착한 날, 공항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 예매를 했어요.
지난 두번의 공연을 제 날짜에 못했더니 어느새 매진이 되어버려서 이번엔 알람까지 맞춰었었네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만난 그의 라이브 무대는 그래도 아직 나의 감정은 서툴어지지 않았구나.. 라는 걸 확인시켜 주는 것 같았어요..
항상 같은 모습으로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음악하고 있으심에 감사하고, 언제일지 모를 다음 공연을 기다립니다..!!

토마스쿡 역시 믿고 봤습니다 생각보다 공연이 알차고 자유분방해서 새로웠고, 나중에도 기억이 많이 날거같아요. 다음앨범도 응원합니다. 기대할게요!!

새로운 방식의 공연 참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간 줄 모르게 넘 빨리 끝난 거 같아 아쉬울 만큼요 ㅠ 많이 웃고 가슴 촉촉해져 돌아갑니다. 토마스쿡 넘 멋져요!! 음반 자주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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