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휘자의 악단장악 능력과 결속력이 돋보이는 공연이었고
단원들의 앙상블을 통한 연주의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선욱의 피아노 협주는 마치 오랜기간동안 함께 연주해온 단원으로 착각을 할 만큼
완벽한 하모니에 놀랐습니다.
마침 주위에 자리한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마지막에 기립박수를 보내고
2곡의 앙콜곡을 들은 것도 좋았습니다.
10살짜리 큰아이를 데리고 함께한 공연에서 '아빠 고맙습니다.'라는 딸아이의 얘기로
공연관람후기를 정리할까 합니다.
| 감동~~ |
iz*** |
2007.10.12 |
120 |
오랜만에 가본 공연을 2시간 내내 숨소리를 죽이며 관람했습니다.
감동~~~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나에겐 생소한 이름이었다..
최근 관심을 갖게된 김선욱의 협주와 내가 좋아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이 연주된다기에 예매했던 공연..
레오노레서곡...
다소 긴장하고 있던 나를 서서히 음악으로 빠져들게 했다..
짧은 곡이었지만 앞으로 진행될 연주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김선욱과 오케스트라의 선율은 정말 훌륭했으며 곡이 끝나간다는 사실이 나를 슬프게 했었다..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잘 모르는 곳이었지만.. 어느새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관악기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었던 연주였다..
훌륭한 선곡, 최고의 연주였습니다.
싸인까지 받았구요.김선욱군 연주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네요.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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