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좀 늦으신 분들은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세 팀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이고 뜨거운 무대보여주셔서 그 넘치는 에너지와 기를 받고 왔습니다. 상상마당 공연장은 처음인데 안내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좀 헤맸네요;;
들어가는 입구가 밖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게 되어있는데 처음엔 일단 건물로 들어가야 되는 줄 알고 엘리베이터에 탔더니 지하2층은 안내려가서 옆에 계단으로 내려갔더니 거긴 스탭만 들어가는데라 다시 올라와서 나갔더니 결국 건물 밖으로 출입구가 나있더군요. 좀 어두워서인지 눈길이 안가서 내려가면서도 긴가민가했답니다;;
그래도 일단 내려가니 향긋한 커피와 쿠키를 무료로 나눠줘서 추위를 금새 녹일 수 있었습니다.
첫 팀은 풍부한 음색과 다양한 무대를 보여준 라벤타나, 진지하면서도 색다른 시도를 하셔서 보고 듣는 즐거움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dj은천?님과의 무대나 첼로연주가 더해진 무대가 인상적이었고, 중간에 나오신 보컬 정란님의 보이스는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라벤타나 모든 멤버들의 멋진 연주실력은 당연히 최고였구요~그런데 아코디온 정태호님이 무대에서 소리가 잘 안들려서 힘드셨다고...공연장의 스텝분들이 뭔가 설치를 잘 안해주신듯..그래도 공연은 최고였어요!
키르키즈스탄 세 분의 연주도 정말 신나고 좋았습니다. 처음 들어봤는데 정말 열정적이고 실력도 대단하세요. 마지막무대 이상민밴드의 무대는 정말 놀라울정도로 에너지가넘치더군요..
끝날듯 끝나지 않는 희한한 연주가 인상적이었고 정말 지칠줄 모르는 이상민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연내내 모두 대단하다는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단,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라면 공연장측의 준비?랄까..뭔가 아쉬움이 남아요. 선착순인건 알고 있었지만 스탠딩 공연장에 간이의자를 배치해놔서 좌석수가 정해지지 않은 관계로 늦게 온 사람들은 서있다가 의자를 기다려야 하기도 했고..뭔가 허술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그래도 11월을 보내며 좋은 공연 봐서 기분은 좋습니다.

재즈 공연을 첨 봐서 많이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어요.
제가 음악에 문외한이라 잘 하시는 건지 어떤건지 잘 몰라도,
그 열정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잘 다녀왔습니다.

28일 공연을 봤습니다
에반스를 자주 가는지라..다 아는 팀이긴 했는데..
또 이런 공연장에서 보니 새롭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좀더 재즈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28일 공연은 전통재즈와는 거리가 있었지만요..
특히 이상민밴드 최고입니다!!!

라벤타나, 키르기즈스탄, 이상민 밴드까지 정말 짱이었습니다!!

세팀 공연 모두 너무 좋았구요! 다만 의자가 접이식 작은 의자라 좀 불편하드라구요.

프렐류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지라 많은 기대는 안 했는데,
역시나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프렐~^^
최고의 공연이었어요~^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