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good!!!

봐도 봐도 질리지 않네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good!!!

봐도 봐도 질리지 않네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good!!!

봐도 봐도 질리지 않네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구와 공연을 보려고 이것저것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찾게된 뮤지컬입니다.

여자친구에겐 아무 공연이나 고른다고는 했지만 친구는 종종 뮤지컬을 보러가는 편인데 반해, 전 이번이 뮤지컬을 처음 관람하는 거였더든요.
기본적인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막연히 대학로나 잠실 근처의 공연을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햄릿''이었습니다.

일단, 제 입장에선 너무 생소한 소재보다는 조금이라도 아는 소재의 공연이 나을것 같았고,
공연장소도 다른곳처럼 붐비지 않으면서도 근처에 라페스타등 문화공간도 있어서 선택을 했지요.
공연을 정하고 나서야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기사나 리뷰등을 읽어보니
다들 평이 좋아서 약간은 기대를 하면서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공연당일(24일 오후3시)..생각대로 교통이 심하게 막히진 않았고, 공연장도 깔끔하면서 잘 정돈된 느낌이어서 산뜻하게 공연장에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시작된 공연에서.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게 된 저조차도 와~와~라는 감탄사를 연신 뿜게 하는 배우분들의 연기와 노래, 그리고 무대 장치들..공연을 한시간 정도하고 20분을 쉬는데, 첫 뮤지컬 관람인 저는
''도대체 감정끊어지게 왜 쉬는거야?''라고 여자친구에게 물었다고.. 핀잔을 들었네요ㅎㅎ

2부 공연에서.. 오펠리어가 죽는 장면에선 눈물을 흘릴정도로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분들이 나와 인사하는 동안에서 그 여운에 취해 한참을 멍하니 있었네요.

제 인생 첫 뮤지컬..치곤 너무나 완벽한 공연을 본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뮤지컬 역시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가슴을 두드리는 감동을 주는걸까요.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공연이 끝난지 이틀이 지난 지금에도 공연을 떠올리면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ㅎㅎ

시원한 가창력의 배우들과 편안한 연기로 공연시간 동안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발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