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 같이 뮤지컬을 같이 봤어요!

최근에 같이 본 것이,
여름휴가 마지막날 예술의 전당에서 본 <드라큐라>를 같이 봤는데,
정말 오랫만에 같이 뮤지컬을 보는 것 같네요!

이 이야기는 지난 70~80년도 배경으로
공장 노동자의 삶을 보여 주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이런 스토리의 공연을 보면,
그리 마음이 편치 않네요.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동조하고 동정하는 마음보다는
''더 노력해서 빨리 그 환경(개천)에서 빠져 나와서 보란 듯이 좀 잘 살아봐라...''

뭐 이런 마음이 더 들어요.

그래도 끝이 해피엔딩이라 그래도 맘이 한결 가볍더군요.

우리 인생도 해피엔딩이 되길 바래요.

우리 같이 다 행복해 보아요 ^^

오늘은 아주 친한 중학교 동창과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를 봤어요!



2주전에 이 친구와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같이 봤는데,

이 친구가 정말 정말 재밌게 봐서

한번 더 대학로 공연을 보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이 친구는 지금 문화적 힐링이 많이 필요한 친구거든요.



개인적으로,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는 두번째 관람이예요.

얼마 전에 아내와 같이 봤는데,

이렇게 또 관람의 기회가 우연히 생겼네요.



이 이야기는 지난 70~80년도 배경으로

공장 노동자의 삶을 보여 주는 내용이예요...



오늘 캐스팅에는 주인공 자매 모두가 바뀌었네요.



이렇게 되면,

전에 봤던 기억과 오늘 공연을 비교해 보면서 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



그 때는 공연 아주 초창기였고,

지금은 공연 횟수가 꽤 지나서 그런지

오늘은 공연이 더 좋았어요.



이걸 지금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계속해서 어떤 걸 반복하다 보면, 그냥 자연스러운거.....



그랬어요...배우들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보기에 편했고,

무엇보다 처음 볼 때보다 웃음 포인트가 더 많아진거 같아요!





오늘은 자리도 상당히 좋은 자리여서

배우들의 행동 행동 하나를 다 볼 수 있었어요.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내일이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의 마지막 공연이네요....



더 오래하는 공연이길 바라지만,

마지막까지 멋진 공연 기대합니다.



그 동안 수고하셨어요 ^^



추신
여기는 사진 올리는 기능이 없어서 아쉽네요.
제 블로그에는 사진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http://blog.naver.com/mystory4u/220154858867

70년대 우리나라에서 실제 있었던 상황을 성냥가게라는 한 장소를 빌어 보여준 작품이라 봅니다. 저는 엄마 뱃속에서 들었을 새마을 노래... 그리고 저의 부모님 세대가 겪으셨을 산업화 단계에서 노동자들에게 벌어진 가슴아픈 이야기들과 그 속에서도 잃지 않은 인간애를 너무 잘 보여 주셨는대요. 그 시대를 몸소 겪으신 부모님 세대뿐만 아니라 성냥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어린 친구들... 모든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두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실제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들이란 생각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뮤지컬을 너무 좋아하는데, 넘버도 좋고, 배우분들의 연기력도 너무 좋아서 감동받았어요
때론 속까지 뻥 뚫리는 웃음, 잔잔한 웃음과 가족애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느낄수있어서 관객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따뜻함이 그리울 때 ''성냥공장 아가씨''가 떠오를거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몇번이고 관람하고싶습니다.
아참! 표 예매와 입장안내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도 너무 친절하세요! ^_^

황지영배우님을 &#48476;어야 하는데 ..
정말 보고싶었던 공연이었는데
급작스러운 근무로 인해
보러가질 못하였어요,
저 대신에 다른분들이 보러가셨는데
공연진짜 재미있었다고들 ..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못간것이 더욱 서운하고 아쉽고 그랬습니다 ㅠㅠ
남은 공연 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