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년이 되어가니 조금 느슨해진듯도 하고요.
개개인 연주는 좋았습니다.
디토 공연은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전주에 와서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물론 이번 프로그램이 생소한 음악이라서... 야나체크의 <크로이처 소나타>는 한 번 밖에 안 들어봤었고...ㅋㅋ
무튼 베토벤 음악이 귀에 익은 건 다양한 음악을 안 들어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앵콜 무대 매너가 좋아서 더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클래식 공연은 평일 저녁에 하니까 서울에서 하는 공연은 접근성이 떨어지는데요.ㅠ 다음에도 전주 또 왔으면 좋겠네요.ㅋㅋ
클래식 공연에 관심이 있다면 디토 공연 추천합니다.ㅎ
광주 공연이 매해 있는 게 아니라서 아쉬웠는데
그나마 가까운 전주에서 근사한 공연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이틀은 혁명가들이었지만 혁명이 꼭 그렇게 거칠지만은 않을 수도 있더군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인간의 심리가 얼마나 격정적이고 또 뜨거울 수 있는지
가슴이 뛰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대공은 ''역시 베토벤!''을 읖조리게 했고요.
악장마다 박수를 치는 관객들 때문에 전곡에 대한 집중도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전주 시민들이 그만큼 열정적이라고 여기고 돌아왔답니다.
멋진 공연 자주 올려 주세요~^^
디토를 떠나시는 두 분께 평안이 함께하길~~~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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